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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찌푸린 날씨
받는이 : 보고픈당신
작성자 : 인순 2005-06-07
당신 만나러 간날은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오늘은 하늘이 잔득 찌프린 기분이 나빠지는 그런 날씨네요. 그래도 밝게 화창하게 지내려 노력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하루가 되도록 할게요.
어제는 아주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푹 쉬었어요.
작은언니가족들이 해나 공부하느라 힘들다고 점심사주러 와서 다같이 밥먹었어요.
너무 고마웠어요. 경남이 경하도 해나한테 정말 신경 많이 써주고 언니나 형부도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많이 써줘서 어느때는 너무 염치없고 미안해요. 그런 덕분에 저나 해나 열심히 생활하는거 같아요.
여보 이번 한주도 당신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지낼께요. 용수, 해나도 잘 좀 지켜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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