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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섭섭해요...
받는이 : 보고픈당신
작성자 : 인순 2005-07-08
당신 어제 내생일 축하해주러 왜 안왔어요?
나 당신 많이 기다렸는데....
따뜻하게 꼭안아주고 내등 두드려 주기 바랬는데....
축하한단 말은 안해도 내손 꼭 잡아주리라 생각했는데....
어제 당신대신해서 언니, 오빠 우리 오남매가 내생일 축하해주러 다모였었어요.
고맙긴한데 사실 가기는 좀 싫었어요.
어떤 모임이든 가면 당신 생각 더나고 나혼자 겉도는 느낌이 내스스로 들어서 싫어요.
저녁 먹으면서도 당신 생각에 목이 메는데 언니, 오빠 속상할까봐 내색도 못하고 오랜만에 그냥 소주 몇잔 마셨어요.
다른 자리에서는 안마시는데 언니, 오빠랑이니까 한잔 한거니까 이해해줘요.
이제 5일만 있으면 용수 휴가 나와요. 빨리 빨리 용수 보고싶어요.
해나는 어제부터 기말고사라서 정신없어요.
해나 시험끝나고 용수오고 그러면 당신 만나러 갈게요.
우리들 갈때까지 편히 잘지내고 있어요.
당신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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