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기 생일
- 받는이 : 예쁜 재희
- 작성자 : 엄마 2010-04-02
아가야
우리 예쁜 아기
오늘이 생일인데 ..
오늘까지 ..
24살까지라도 살고 가지
아무리 아파도
오늘까지만이라도
오늘까지만이라도 살고 가지
이 따듯한 햇볕을 사랑을
많이 많이 받고 가지
엄마를 두고 가버리면 어떡하니.......
오늘 아침 보니까
목련꽃이 터지려고 하던데
목련이 피는걸 보고 가지
개나리들이 입을 벌려 합창하는걸 보고 가지
진달래들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고 가지 ..
이 찬란하고 화려한 봄에
엄마는 아무리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
이제 따듯한 봄이 왔는데
지난 겨울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오고 어두웠지만
이제는 이렇게 반짝이는
봄이 왔는데
이 아름다운 봄에
엄마랑 함께 산책이라도 하고
엄마곁을 떠나지...
이 따듯한 봄날
엄마는 어떡하라고...
우리 예쁜 아기
오늘이 생일인데 ..
오늘까지 ..
24살까지라도 살고 가지
아무리 아파도
오늘까지만이라도
오늘까지만이라도 살고 가지
이 따듯한 햇볕을 사랑을
많이 많이 받고 가지
엄마를 두고 가버리면 어떡하니.......
오늘 아침 보니까
목련꽃이 터지려고 하던데
목련이 피는걸 보고 가지
개나리들이 입을 벌려 합창하는걸 보고 가지
진달래들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고 가지 ..
이 찬란하고 화려한 봄에
엄마는 아무리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
이제 따듯한 봄이 왔는데
지난 겨울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오고 어두웠지만
이제는 이렇게 반짝이는
봄이 왔는데
이 아름다운 봄에
엄마랑 함께 산책이라도 하고
엄마곁을 떠나지...
이 따듯한 봄날
엄마는 어떡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