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 받는이 : 심희숙
- 작성자 : 이재호 2005-10-08
70년대 유행하던 노래제목을
편지제목으로 썼네
주위에서 그러네
이제 잊으라고
그리고 좋은 사람 많다고
그런데 왜
세월이 흐를수록
또 이 가을이 깊어갈수록
자꾸 당신이 더 생각나는걸까
당신이 나한테 유별나게 잘해줘서?
당신이 끔직이도 나를 사랑해줘서?
역설적이지만
당신 잔소리가
더 정겨워지고 더 그리워지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당신이 불쌍하다는 거
그리고 당신이 그립다는 거
그리고
나보다 더 당신을 그리워할 우리 애들
반백이 지난 나도
지금도 어머님 노래만 나와도 눈물이 나건만
젊은나이에 엄마를 저 하늘로 떠나보낸
우리 애들 생각이 더 애틋해서
내가 더 서러운지도 모르겠다
이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 깊어지는 시름은
나도 어쩔 수 없네
굳이 당신더러
붙잡아 달라고 얘기하기도
또 내 스스로 잘 견딜테니 걱정말라
얘기하기도 이젠 싫다
그냥 이 시름 술 한잔에 달래면서
그리 살련다
때가 되면 당신 볼 날 있으리
잘 지내 여보
편지제목으로 썼네
주위에서 그러네
이제 잊으라고
그리고 좋은 사람 많다고
그런데 왜
세월이 흐를수록
또 이 가을이 깊어갈수록
자꾸 당신이 더 생각나는걸까
당신이 나한테 유별나게 잘해줘서?
당신이 끔직이도 나를 사랑해줘서?
역설적이지만
당신 잔소리가
더 정겨워지고 더 그리워지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당신이 불쌍하다는 거
그리고 당신이 그립다는 거
그리고
나보다 더 당신을 그리워할 우리 애들
반백이 지난 나도
지금도 어머님 노래만 나와도 눈물이 나건만
젊은나이에 엄마를 저 하늘로 떠나보낸
우리 애들 생각이 더 애틋해서
내가 더 서러운지도 모르겠다
이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 깊어지는 시름은
나도 어쩔 수 없네
굳이 당신더러
붙잡아 달라고 얘기하기도
또 내 스스로 잘 견딜테니 걱정말라
얘기하기도 이젠 싫다
그냥 이 시름 술 한잔에 달래면서
그리 살련다
때가 되면 당신 볼 날 있으리
잘 지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