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희야 생일 축하해~
- 받는이 : 이숙희
- 작성자 : 작은언니 2006-01-19
세상에 하나뿐인 내 동생 숙희야~
네가 세상에 태어난 날을 언니는 그만 모르고 지나쳤구나,,
난 음력 27일 인줄 알았거든.. 그래서 1월 26일이 니 생일인줄 알았어..
그런데, 남숙이 전화받고서야 알았어
어쩐지 엄마가 꿈에 오셨던데,, 너무 생시처럼 따듯하고 포근했어..
그리고 다음날 네가 왔어
너는 울고 있었어.. 그래서 내마음이 너무 아팟단다. 니 마지막 모습처럼 그렇게 울어서 부은눈으로 왔는데,, 언니는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았단다.
니 눈에서 다시는 눈물나지 않게 해주고 싶었고,
너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말아야지.. 이젠 결코 널 잃지 않을거란 각오를 했었단다.
니 등을 쓸어주고, 토닥여주며, 나는 정말 행복했어.. 정말 네가 떠나던날 이전으로 돌아간것 같았어..
정말 굼처럼 그렇게만 된다면,, 정녕 그렇게만 된다면, 언니는 못하게 없을거야,,
가슴 한곳을 도려낸 듯 고통스럽단다.
남겨진 태희랑 태균이랑 어떻게 하니~
엄마손이 필요한 때인데,,
우리 태균이 초등학교 입학식엔 너를 대신해서 누가 가면 좋으니??
그 고사리손에 누가 준비물을 챙겨주겠니??
어쩌면 좋으니?? 이제 네가 없는 설날도 맞게 될거고, 유치원 졸업식도 해야 할거고~ 이렇게 니가없다는것을 절절하게 느껴가게될 태균이가 너무 가엽고 가엽다..
마음놓고 울지도 못하는 태균아빠도 또,, 가엽고 가엽다..
그 가슴에 얼을덩어리같은 아픔을 주고,, 어깨엔 두 아이를 무탈하게 키워야할 무거운 짐을 지워주고 그 가여운 인생은 또 어떻게 하니~
내가 우리 숙희를 잃었다는 슬픔으로 헤맬때도,
생활이 되어버린 너의 가족들의 아픔은 헤아릴 수도 없으리만큼 더할거야,,
매일 너의 사진에 인사하고 유치원가는 태균이는 이제 점점 엄마를 미워하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고,, 얼굴을 가리는 태희는 아빠품에 와서 있는동안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지않을까 걱정도 된다.
숙희야~
너 언니가 할말이 많아,
왜 아무 말이 없니??
영혼이 있어서 올 수 있다면, 꼭 꼭좀 와라
언니가 뭘 해주었으면 좋을지 말을 해주라.
숙희야,, 이쁜 내동생
불러만봐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이렇게 아픈데, 태균아빠는 매일 매순각 부딪히는 아픔에 얼마나 힘겹겠니...
한번 찾아가서 따듯한 위로를 좀 해주라.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은 또 살아야 하는거잖아.
생일날 미역국도 못 끓여주고 언니가 밉지~
내가 기억력이 좋아서 너를 내가 죽을때까지
생생히 기억해 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종종 언니를 찾아와서 너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라...
나는 믿어
너는 엄마랑 할머니랑 다 만나서 고된 삶을 놓고
아주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을거라고,
숙희야,
착한 동생아,
아버지가 아프셔서 울면서 아버지를 찾아왔던게지?? 그래서 시골집으로 니가 울면서 온걸꺼야~
숙희야,
아버지좀 보살펴 줄래~
아니 엄마보러 아버지좀 보살펴 주시라고 해줘~
아버지마저 안계시면,,, 그러면 언니가 너무 힘겨울것 같다..
너무 슬퍼서 정말 감당하기 힘들거야~
숙희야,,
생일 축하해..
엄마,,
숙희 낳을때 힘드셨조~
이제 숙희 효도 받으시면서 잘 지내세요.
엄마,,보고싶어요.
매일 제꿈에 오셔서 절 안아주세요.
너무 행복했어요.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셨잖아요.
엄마처럼 나를 아껴줄 사람이 또 어디 있어요.
엄마,, 숙희야,,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니 유럽여행 갔는데, 잘 살펴주세요.
원래 몸이 약하잖아요.
이젠 제게 엄마대신인 언니잖아요.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살펴주시고,
숙희 너도 언니한테 신경좀 써라,,
너 때문에 너무 아파하는 언니잖니~
숙희야,
늦었지만 생일 축하하고,
태균이 한테 뭘 사줘야 할지 오늘 꿈에 알려줘라,,
난 잘 못 고르겠어,,
알았지~
평화롭길 빌께~
네가 세상에 태어난 날을 언니는 그만 모르고 지나쳤구나,,
난 음력 27일 인줄 알았거든.. 그래서 1월 26일이 니 생일인줄 알았어..
그런데, 남숙이 전화받고서야 알았어
어쩐지 엄마가 꿈에 오셨던데,, 너무 생시처럼 따듯하고 포근했어..
그리고 다음날 네가 왔어
너는 울고 있었어.. 그래서 내마음이 너무 아팟단다. 니 마지막 모습처럼 그렇게 울어서 부은눈으로 왔는데,, 언니는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았단다.
니 눈에서 다시는 눈물나지 않게 해주고 싶었고,
너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말아야지.. 이젠 결코 널 잃지 않을거란 각오를 했었단다.
니 등을 쓸어주고, 토닥여주며, 나는 정말 행복했어.. 정말 네가 떠나던날 이전으로 돌아간것 같았어..
정말 굼처럼 그렇게만 된다면,, 정녕 그렇게만 된다면, 언니는 못하게 없을거야,,
가슴 한곳을 도려낸 듯 고통스럽단다.
남겨진 태희랑 태균이랑 어떻게 하니~
엄마손이 필요한 때인데,,
우리 태균이 초등학교 입학식엔 너를 대신해서 누가 가면 좋으니??
그 고사리손에 누가 준비물을 챙겨주겠니??
어쩌면 좋으니?? 이제 네가 없는 설날도 맞게 될거고, 유치원 졸업식도 해야 할거고~ 이렇게 니가없다는것을 절절하게 느껴가게될 태균이가 너무 가엽고 가엽다..
마음놓고 울지도 못하는 태균아빠도 또,, 가엽고 가엽다..
그 가슴에 얼을덩어리같은 아픔을 주고,, 어깨엔 두 아이를 무탈하게 키워야할 무거운 짐을 지워주고 그 가여운 인생은 또 어떻게 하니~
내가 우리 숙희를 잃었다는 슬픔으로 헤맬때도,
생활이 되어버린 너의 가족들의 아픔은 헤아릴 수도 없으리만큼 더할거야,,
매일 너의 사진에 인사하고 유치원가는 태균이는 이제 점점 엄마를 미워하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고,, 얼굴을 가리는 태희는 아빠품에 와서 있는동안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지않을까 걱정도 된다.
숙희야~
너 언니가 할말이 많아,
왜 아무 말이 없니??
영혼이 있어서 올 수 있다면, 꼭 꼭좀 와라
언니가 뭘 해주었으면 좋을지 말을 해주라.
숙희야,, 이쁜 내동생
불러만봐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이렇게 아픈데, 태균아빠는 매일 매순각 부딪히는 아픔에 얼마나 힘겹겠니...
한번 찾아가서 따듯한 위로를 좀 해주라.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은 또 살아야 하는거잖아.
생일날 미역국도 못 끓여주고 언니가 밉지~
내가 기억력이 좋아서 너를 내가 죽을때까지
생생히 기억해 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종종 언니를 찾아와서 너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라...
나는 믿어
너는 엄마랑 할머니랑 다 만나서 고된 삶을 놓고
아주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을거라고,
숙희야,
착한 동생아,
아버지가 아프셔서 울면서 아버지를 찾아왔던게지?? 그래서 시골집으로 니가 울면서 온걸꺼야~
숙희야,
아버지좀 보살펴 줄래~
아니 엄마보러 아버지좀 보살펴 주시라고 해줘~
아버지마저 안계시면,,, 그러면 언니가 너무 힘겨울것 같다..
너무 슬퍼서 정말 감당하기 힘들거야~
숙희야,,
생일 축하해..
엄마,,
숙희 낳을때 힘드셨조~
이제 숙희 효도 받으시면서 잘 지내세요.
엄마,,보고싶어요.
매일 제꿈에 오셔서 절 안아주세요.
너무 행복했어요.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셨잖아요.
엄마처럼 나를 아껴줄 사람이 또 어디 있어요.
엄마,, 숙희야,,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니 유럽여행 갔는데, 잘 살펴주세요.
원래 몸이 약하잖아요.
이젠 제게 엄마대신인 언니잖아요.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살펴주시고,
숙희 너도 언니한테 신경좀 써라,,
너 때문에 너무 아파하는 언니잖니~
숙희야,
늦었지만 생일 축하하고,
태균이 한테 뭘 사줘야 할지 오늘 꿈에 알려줘라,,
난 잘 못 고르겠어,,
알았지~
평화롭길 빌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