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당신
어제 설날 당신 집에 왔었니?
당신 아들둘하고 나..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차례상 올렸는데....
당신 내가 한 음식 먹고 간거야?
어젠 청아에 애들만 가고
오늘 나 갔었어 언니하고 알지?
어제 꿈에 당신...... 너무나 침통한 얼굴로 다른여자하고 결혼할거 같다며 미안하다고한거 기억나?
아침에 너무 기가 막혀서 당신한테간거야..
조금아까 7시쯤 당신과 항상 같이듣던 라디오 저녁스켓치 기억나지?
당신하고 드라이브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항상 들었잖아......
같이 듣던 헬렌레디의 you're my world 핸폰으로 신청해서 들었어
자기도 거기서 들었지?
나 미치는줄 알았어요...당신보고싶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산사람은 산다지만
날이갈수록 당신이 그리워 죽을거 같아요...,
사진 껴안고 우는 일도 이젠 힘이들어...
자기.....보고싶어...
사랑해요... 오늘도 꿈에라도 와...
영원한 내 신랑.....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