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여행 간다
- 받는이 : 선옥이
- 작성자 : 엄마가 2010-04-08
선옥아 엄마 내일[소도]친구들과 통영만 가기로했다 .할머니는 작은이모가 봐 주기로했어 내일 아침6시에나갈꺼야 모래 오전에온다.엄만 나쁜사람 인가봐 그런시간에 우리딸 한태다녀오면 좋은데 근데이상하게 너한태 가기싫어. 거기가서 너에유골함을보면 그안에 너가재가돼어있다는게 인정하기싫어서 그땐눈물도안나오는데 왜 집에만 오면눈물이날까.우린유난히 얘기하기를 좋아했지? 너는 나의고민을얘기하면 이러쿵 저러쿵 해결해주곤했지 .난지금만이 외로워 요즈음 너가많이그리워 너는 나에애인 이며 친구이며 딸이기보단 언니같고 항상나한태 좋은말만 하는데 난 화만냈고 ......사랑하는 선옥아 보고싶다 어떻하면볼수 있고 말날수 있을까. 양 선옥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