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당신과의 보금자리...
받는이 : 최민영
작성자 : 윤여성 2006-03-08
사랑하는 나에 여인아..
안녕!

오늘은 유난히 봄기운을 느끼는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에 왔어요.
당신과 함께 했던 보금자리를 정리 하려 합니다.
이사를 해야 하는데 쉽게 집이 나가지 않아서 막연했는데..
오늘 계약금을 받으러 서울에 왔거든요..

당신에 손길이 묻어 있는 집에 들어서니 정말 다시금 한숨과 눈물만 나옵니다.
아직도 당신은 내 옆에 있을것만 같은데..

모든것이 하나하나 당신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랑하는 민영아...
보고싶고 당신한테 달려가고 싶은데 ..
무엇을 해도 정말 당신 생각 밖에 나질 않는데
어떻게 해요.
바보 같은 당신 남편 어떻게 하지?
애들 문제, 집문제, 직장문제, 기타등등...
막연하지만 그래도 당신이 도와 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당신이 웃고 있는 결혼 사진을 보고는 또다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어떻게 당신은 지금 내옆에 없지만 하늘에서 당신이 도와주고 있으니 감사히 여길께요.
사랑합니다.
또 다시 편지 할께요..
사랑하는 당신의 못난 남편이...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