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오늘로 돌아가고 싶다..
- 받는이 : 이숙희
- 작성자 : 작은언니 2006-04-11
숙희야,,
어떻게 내가 너의 이름을 이렇게 불러야 하게 되었는지, 언니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언니 갈게."라는 말을 듣고부터,
돌아누워 네가 울고 있었다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그 아픔이 얼마나 크고 힘에부치는 이별이 되었다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너의 그 쓸쓸하고 외롭던 등을 꼭 안아주기만 했었어도. 지금같은 아픔으로 울게 되진 않았겠지..
숙희야,,
내 사랑하는 동생아,,
지난것에 대한 후회라고하기엔
언니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아프다..
너를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 더 바랄것이 없겠지..
6일이 희아 첫생일이었어..
희아의 탄생에 기뻐하던 너의 모습이 선하다.
그 웃음뒤에 숨겨진 너의 고통을 내가 왜 몰랐을까,
내 생활에 쫓겨 너를 아끼고 보듬는 일에 너무 소홀했던 나를 질책해 보지만,, 너는 이미 이 세상엔 없다..
한해가 갔구나..
네가 가고 없는 세상에도 세월이 흐르고,
나는 차츰 너를 잊고도 살아가는 구나..
가슴에 늘 너를 품고 있어 아픔의 눈물이 흐르지만,,, 나는 또 아침에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살아간다..
어떻게 너를 보내고도 이렇게 태연히 살아가게 되는지.. 이 아픔을 들키지 않게 가슴속에 꼭꼬 숨겨두고 혼자 있을때면 꺼내보는 나를 돌아볼때,,나는 다짐을 해..
절대로 말없이 떠나진 않을거라고,,
너를 사랑하는 일에 너무 게을러설까...
내가 어떻게 했으면 네가 그런 길을 가지 않았을까..?
언니는 늘 그 생각을 놓지 못하고 산다..
너는 어딘가에 잘 있다고, 늘 있던 그곳에서 잘 재내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산다.
숙희야,,
내 이쁜 동생아,
너를 위해 울고 싶어도,, 누가 볼까봐,, 아니 형부가 보면 너를 닮아간다고 걱정할까봐, 그렇게도 못한다..
이런 슬픔에도
너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너를 온전히 너만을 생각하고 위할 운명이 아니었나봐,,
부부라는 연으로 네 곁에 6년을 함께한 제부와, 너를 닮아 영특한 균이..
너로 인해 만들어진 인연이 네가 없는 지금은 아픔으로 남는구나,,
그 어린것이 상주가 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오락하러 간다고 좋아하던 녀석,, 그 녀석이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다..
네가 없다는것,, 그것이 얼마나 그 녀석에게 큰 아픔일지.. 나보다 더 너의 존재를 절실해 하는 균이를 보면,, 가슴이 무너진다..
오늘밤에 언니 꿈에 와라.
도대체 내가 무얼 해주어야 한는지..
어떤 방법이 너를 위한 길인지 알려주라..
너를 기리는 제사를 제부가 네가 떠난 22일에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음력으론 내일이 기일이잖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오늘 와서 알려주라.
너를 위해 미사를 드려야 좋을지,
아님 네가 있는 용궁세상과 가까운 현암사로 가야 하는거니...
방법을 일러주라..
가슴에 기리는 일로,, 너를 너를 기리는 일을 해야하는 나는 이밤이 너무 슬프다..
숙희야,,
어떻게 너를 고인이라고 해야 하는거니..?
네가 왜 그렇게 불려야 하는거냐구
언니는 물만 보면 비만 보면,, 니 생각이 난다.
빗소리가 너 슬픔의 흐느낌같아서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빗물이 가여운 너의 눈물같아, 목이 메인다..
이젠 내 평생을 그렇게 살게 될거야..
내가 삶의 짐을 내려놓는날까지..
너는 내 가슴에서 살게 될거야..
숙희야.
오늘밤 꿈에 꼭 와라,,
이건 초대장이 아니라 출두장이야..
꼭 와,, 알았지??
언니가 너를 무지무지 사랑한다..
어떻게 내가 너의 이름을 이렇게 불러야 하게 되었는지, 언니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언니 갈게."라는 말을 듣고부터,
돌아누워 네가 울고 있었다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그 아픔이 얼마나 크고 힘에부치는 이별이 되었다는걸 진작에 알았다면,
너의 그 쓸쓸하고 외롭던 등을 꼭 안아주기만 했었어도. 지금같은 아픔으로 울게 되진 않았겠지..
숙희야,,
내 사랑하는 동생아,,
지난것에 대한 후회라고하기엔
언니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아프다..
너를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 더 바랄것이 없겠지..
6일이 희아 첫생일이었어..
희아의 탄생에 기뻐하던 너의 모습이 선하다.
그 웃음뒤에 숨겨진 너의 고통을 내가 왜 몰랐을까,
내 생활에 쫓겨 너를 아끼고 보듬는 일에 너무 소홀했던 나를 질책해 보지만,, 너는 이미 이 세상엔 없다..
한해가 갔구나..
네가 가고 없는 세상에도 세월이 흐르고,
나는 차츰 너를 잊고도 살아가는 구나..
가슴에 늘 너를 품고 있어 아픔의 눈물이 흐르지만,,, 나는 또 아침에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살아간다..
어떻게 너를 보내고도 이렇게 태연히 살아가게 되는지.. 이 아픔을 들키지 않게 가슴속에 꼭꼬 숨겨두고 혼자 있을때면 꺼내보는 나를 돌아볼때,,나는 다짐을 해..
절대로 말없이 떠나진 않을거라고,,
너를 사랑하는 일에 너무 게을러설까...
내가 어떻게 했으면 네가 그런 길을 가지 않았을까..?
언니는 늘 그 생각을 놓지 못하고 산다..
너는 어딘가에 잘 있다고, 늘 있던 그곳에서 잘 재내고 있다고, 그렇게 믿고 산다.
숙희야,,
내 이쁜 동생아,
너를 위해 울고 싶어도,, 누가 볼까봐,, 아니 형부가 보면 너를 닮아간다고 걱정할까봐, 그렇게도 못한다..
이런 슬픔에도
너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너를 온전히 너만을 생각하고 위할 운명이 아니었나봐,,
부부라는 연으로 네 곁에 6년을 함께한 제부와, 너를 닮아 영특한 균이..
너로 인해 만들어진 인연이 네가 없는 지금은 아픔으로 남는구나,,
그 어린것이 상주가 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오락하러 간다고 좋아하던 녀석,, 그 녀석이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다..
네가 없다는것,, 그것이 얼마나 그 녀석에게 큰 아픔일지.. 나보다 더 너의 존재를 절실해 하는 균이를 보면,, 가슴이 무너진다..
오늘밤에 언니 꿈에 와라.
도대체 내가 무얼 해주어야 한는지..
어떤 방법이 너를 위한 길인지 알려주라..
너를 기리는 제사를 제부가 네가 떠난 22일에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음력으론 내일이 기일이잖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오늘 와서 알려주라.
너를 위해 미사를 드려야 좋을지,
아님 네가 있는 용궁세상과 가까운 현암사로 가야 하는거니...
방법을 일러주라..
가슴에 기리는 일로,, 너를 너를 기리는 일을 해야하는 나는 이밤이 너무 슬프다..
숙희야,,
어떻게 너를 고인이라고 해야 하는거니..?
네가 왜 그렇게 불려야 하는거냐구
언니는 물만 보면 비만 보면,, 니 생각이 난다.
빗소리가 너 슬픔의 흐느낌같아서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빗물이 가여운 너의 눈물같아, 목이 메인다..
이젠 내 평생을 그렇게 살게 될거야..
내가 삶의 짐을 내려놓는날까지..
너는 내 가슴에서 살게 될거야..
숙희야.
오늘밤 꿈에 꼭 와라,,
이건 초대장이 아니라 출두장이야..
꼭 와,, 알았지??
언니가 너를 무지무지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