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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언제나 그자리에...
받는이 : 희수.예인 아빠
작성자 : 희수.예인 엄마 2006-05-10
하늘이 너무도 푸른 5월이야.
그런 하늘을 바라볼때마다 당신의 환한 미소가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도 보고 싶어.
잘 지냈어요? 일요일에 당신에게 아이들과 갔었는데, 우리 아이들 넘 많이 컸지. 이제 희수는 나보다 더 키가 커버렸어.그리고 제일 힘든 사춘기가 되어서 무척 힘들어. 내가 과민반을인걸까?
당신이 있었으면 여행도 하고, 하고 싶은것도 하게하고 놀이동산도 가고..희수하고 잘 지내었을테데...많이 걱정이돼. 그래도 잘 지나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예인이도 모습이 변했지. 앞머리를 잘라서 그래.귀엽기도 하고.당신말대로 우리 귀염둥이잖아. 매일 집에만 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엄마인 나의 마음을 아이들이 알아 줄까?
어제는 어버이날이 었어. 예인이가 미리준 카네이션꽃 예쁘지?만든거야.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는데.꿈에서라도 칭찬해주구 고맙다고 해주어요.
어린이 날이었는데 아무곳도 못갔어.내가 쉬지를 못했거든.미안해.아무도 전화도 없더라...서운하기도 하고 암튼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어. 아버님한테 전화도 하고. 그냥 잘은 아니지만,잘 견디고 계신것 같아. 울 엄마한테는 전화도 못했어. 밤에 엄마가 전화해서 통화했어. 엄마가 자꾸 아픈것 같아. 울 엄마 아프지 않게 당신이 도와줘.내가 무언가 할수 있을 때까지 울 엄마가 내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어.
당신 이번 일요일이 처음으로 내가 지내어야하는 당신의 제사인것 알아. 나에게 미안하지. 아직 정말 해야 할지는 모르겠어. 당신은 아직도 우리의 곁이 있고,아직은 아닌것 같은데...
암튼 조금은 복잡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상해.
희수.예인이 아빠.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너무 보고 싶고 느끼고 싶어.
다음에 또 쓸깨. 당신의 답장을 기다리면 안되는 것인줄 알지만 그래도 기다리고 싶어. 사랑해..
언제나 그자리에 함깨하자. 영원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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