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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그대에게
받는이 : 진윤재
작성자 : 박용이 2006-05-15
오늘은 당신만 생각하는 밤인가봐
당신만 그립고 보고파지네
큰녀석은 형 만나러가고 작은 녀석은 학교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네
여보 놀랬지? 내가 이렇게 당신에게 편지까지 쓸줄은 이제 많이 좋아졌어.
당신 보내고 한동안 몸이 안 좋아서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이젠 잠도 잘 자고 잘 지내.....
당신이 도와준 덕분이야
여보 ! 사랑하는 당신이름을 너무 오래만에 불러보네 벌써 8개월이 되었으니까말야
여보 우리 서울로 이사해서 당신에게 갈께
지금은 좀 무리인듯해~~~여보 나 당신 빈자리가 이렇게 큰 것인줄 몰랐어 우리 엄마 생각이나네 일찍 남편을 여의고 혼자 오랜세월을 사신 우리 엄마 , 자식들에게 아프다소리 한번 안하고 80평생을 사신 우리 엄마 이제 그 엄마의 마음을 알것 같으니 참 한심하지?참 서울 시어머님도 잘 있어요 여보 그 분들 건강하게 사시다 하늘나라에 가게 해 주세요. 아프지 않게 말예요
여보 나 좀 이제 쉬어야겠어요.
당신에게 편지를 쓰다보니까 당신이 곁에 살아있는것 같애. 여보 안방에 둘이 찍은 사진 그대로 걸어놓고 있어요. 저번에 언니가 보더니 치우라고 해서 제가 싫다고 했어요 보고 또 보고 한다고요
여보 ! 앞으로 좋은일만 있게 해 줘요
우리 아들들이 하는일들이 잘되게 해주고 나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
여보 난 당신을 믿어요. 당신은 우리 남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할거예요.
여보! 우리 이제 자주 만나요 제가 자주 올께요
아프지않는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여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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