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야... 예쁜 우리 겅
- 받는이 : 예쁜재희
- 작성자 : 엄마 2010-04-22
아가야
엄마는 널 부를때
언제나 예쁜겅 이라고 불렀었지
세살때부터인가 컴퓨터 자판으로 네 이름을 치던 너
글을 쓰는것보다 컴퓨터로 치는 걸 더 먼저 배웠던 너
그래서 정작 자신의 이름을 쓸땐 정씨를 겅으로 써서 그 후로 넌 겅이 되었지
그렇게 예쁜 우리 아기를 여기에서나 부를수 있다니..
엄마가 어젠 너무 슬퍼서
너와 내가 힘들때 늘 했던 것처럼
일을 미루어 놓고 책부터 읽었어
책을 손에 잡고도 또 울었지
생각해보니까 엄마는 주로 네 방에서
네가 사다 놓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은 책을 읽었던거 같아
너무 좋은 책들만 선별해서 책만큼은 줄치고 싶다며 주로 사와서
교보문고보다 훨씬 좋다고 웃었었지
공짜로 편하게 좋은 책만 읽을 수 있다고...
얼마나 좋은 책들을 너를 통해서 만났는지..
데일카네기란 사람이 있는지 조차 몰랐었고
교수님이 소개한 책이라며 심리학 서적등도 읽었고
전병욱목사님의 씨리즈책도 읽었고
네 형편에 거금을 들여 신앙서적등 5만원어치를 샀는데
지하철에 놓고 내렸다고 속상해하다가
전도한거라고 생각할래 했던 너
어제 4차원의 영성이란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어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에덴에서 쫓겨난 상태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부정적인 환경에서 자란다는 거야
그래서 힘들다 못한다 괴롭다 하며 원망과 남을 정죄하는게 더 익숙하고
뉴스나 정치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드라마도 불법 분륜등이 더 인기가 있고
그런 세상에서 매일 아침 말씀을 들려주고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과 주일예배를 같이 드리고
아침 눈을 뜰때와 집을 나서기 전
오늘 하루 주님이 주실 선물을 기대하자며
꼭 안고 기도를 더 많이 해 줄걸
잠자기 전 말씀으로 가정예배를 함께 드릴 걸
이 험한 세상에서 널 기도로 지켜주지 못한거 같아
어제 저녁 퇴근할때 비를 맞고 걸으며 미치는 줄 알았어
인생은 B(birth) 와 D(dead) 사이의 C(choice)에 있다고
따라서 인생은 선택이라고 우리가 했던 말 기억하니?
그래서 기도했어
이제부터 엄마가 우리 예쁜 재희의 짧은 삶이 결코 헛되지 않게
매 순간 옳은 선택을 하며 살 수있게 해달라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도 새벽기도를 가던 너를 생각해서
그토록 시간을 아끼며 치열하게 살던 너를 생각해서
한 순간의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네가 읽었던 책 . 네가 쓴 일기...글들
너의 고민 너의 생각 .메모등 천천히 잘 정리하려고 해
지금 엄마가 어떻게 사는게 우리 아기의 짧은 삶이
결코 헛되이 스러지지 않고 다시 살 수 있는건지 ..
생각해보니까 네 삶보다 엄마는 지금 두배를 더 살았는데
남에게 봉사는 너보다 하나도 하지 않았어
소아 아동병원 다녀와서는 아기들의 눈을 보면 안 갈 수가 없다고 했던 너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며 힘든 가운데 봉사활동 한다며
중앙병원에 갔다와서는 나이드신 할아버지들이 봉사하는게
아름답다 못해 빛이 난다고 했던 너 ..
엄마가 어떻게 네 삶을 대신 할 수 있겠니
어떻게 너 같은 애를 하나님이 데려가실 수 있는거니
엄마 너무나 눈물이 나서 당분간 여기 못 들어올거 같다
엄마 일할께. 열심히 일할께
그리고 어떻게 사는게 옳은건지 생각할께
엄마위해 기도해줘
아가야
엄마가 사랑해
엄마가 사랑해
엄마는 널 부를때
언제나 예쁜겅 이라고 불렀었지
세살때부터인가 컴퓨터 자판으로 네 이름을 치던 너
글을 쓰는것보다 컴퓨터로 치는 걸 더 먼저 배웠던 너
그래서 정작 자신의 이름을 쓸땐 정씨를 겅으로 써서 그 후로 넌 겅이 되었지
그렇게 예쁜 우리 아기를 여기에서나 부를수 있다니..
엄마가 어젠 너무 슬퍼서
너와 내가 힘들때 늘 했던 것처럼
일을 미루어 놓고 책부터 읽었어
책을 손에 잡고도 또 울었지
생각해보니까 엄마는 주로 네 방에서
네가 사다 놓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은 책을 읽었던거 같아
너무 좋은 책들만 선별해서 책만큼은 줄치고 싶다며 주로 사와서
교보문고보다 훨씬 좋다고 웃었었지
공짜로 편하게 좋은 책만 읽을 수 있다고...
얼마나 좋은 책들을 너를 통해서 만났는지..
데일카네기란 사람이 있는지 조차 몰랐었고
교수님이 소개한 책이라며 심리학 서적등도 읽었고
전병욱목사님의 씨리즈책도 읽었고
네 형편에 거금을 들여 신앙서적등 5만원어치를 샀는데
지하철에 놓고 내렸다고 속상해하다가
전도한거라고 생각할래 했던 너
어제 4차원의 영성이란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어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에덴에서 쫓겨난 상태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부정적인 환경에서 자란다는 거야
그래서 힘들다 못한다 괴롭다 하며 원망과 남을 정죄하는게 더 익숙하고
뉴스나 정치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드라마도 불법 분륜등이 더 인기가 있고
그런 세상에서 매일 아침 말씀을 들려주고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과 주일예배를 같이 드리고
아침 눈을 뜰때와 집을 나서기 전
오늘 하루 주님이 주실 선물을 기대하자며
꼭 안고 기도를 더 많이 해 줄걸
잠자기 전 말씀으로 가정예배를 함께 드릴 걸
이 험한 세상에서 널 기도로 지켜주지 못한거 같아
어제 저녁 퇴근할때 비를 맞고 걸으며 미치는 줄 알았어
인생은 B(birth) 와 D(dead) 사이의 C(choice)에 있다고
따라서 인생은 선택이라고 우리가 했던 말 기억하니?
그래서 기도했어
이제부터 엄마가 우리 예쁜 재희의 짧은 삶이 결코 헛되지 않게
매 순간 옳은 선택을 하며 살 수있게 해달라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가도 새벽기도를 가던 너를 생각해서
그토록 시간을 아끼며 치열하게 살던 너를 생각해서
한 순간의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네가 읽었던 책 . 네가 쓴 일기...글들
너의 고민 너의 생각 .메모등 천천히 잘 정리하려고 해
지금 엄마가 어떻게 사는게 우리 아기의 짧은 삶이
결코 헛되이 스러지지 않고 다시 살 수 있는건지 ..
생각해보니까 네 삶보다 엄마는 지금 두배를 더 살았는데
남에게 봉사는 너보다 하나도 하지 않았어
소아 아동병원 다녀와서는 아기들의 눈을 보면 안 갈 수가 없다고 했던 너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며 힘든 가운데 봉사활동 한다며
중앙병원에 갔다와서는 나이드신 할아버지들이 봉사하는게
아름답다 못해 빛이 난다고 했던 너 ..
엄마가 어떻게 네 삶을 대신 할 수 있겠니
어떻게 너 같은 애를 하나님이 데려가실 수 있는거니
엄마 너무나 눈물이 나서 당분간 여기 못 들어올거 같다
엄마 일할께. 열심히 일할께
그리고 어떻게 사는게 옳은건지 생각할께
엄마위해 기도해줘
아가야
엄마가 사랑해
엄마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