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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선옥아 고마워
받는이 : 선옥이
작성자 : 엄마가 2010-04-23
선옥아 밖에는 봄비가 내린다.
할머니는 춥다고 보일러좀 올리라 하시고.
선모는 출근준비 하느라바쁘고.

효순이는 비오는소리에 민감해서 불안해하고.
엄마는 우리딸한테 편지쓰고.

너두 눈에 선하지?
나 어제 약수터 에갔다 왔어.
작년에 운동 하러 너랑 다녔던
이후로 어제 처음 갔더니 .
작년에공사하던곳들이
끝이나서
참으로 운동 하기좋게 되있드라.

달마산 이름이 지금은
[서달산 ]으로 불리우드라.
서달산 정상에3층 높이의
전망대도있고.

엄마도 이젠 자주갈려고.
엄마가 다시졸린다.
12시 넘어서자고
새벽기도 다녀왔더니.
졸리네.

참!몆일전에
너가 다녀갔지?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너가{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듯고.
깜짝 놀래일어 났더니.
교회쪽 배란다에서
불렀드라. 너무나 생생해서
사방을 살펴 보았다.
반갑기도했지만

무~지 아시웠단다.
그럲게 라도 와주니
고마워. 이쁘고.
마~~~니 사랑하고.
내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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