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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당신의 모습이 ......
받는이 : 나의 낭군 ....
작성자 : 당신의 아내 정. 2006-06-07
안녕.......
사랑하는 당신에게 갔다오는 길이 이리도 마음이 아플수가....
속으로 삭이는 마음이 너무 벅차 눈물이 주루륵.
언니 동생들도 당신의 안치된 모습을 보고 다시 글썽이고.........
보령이 지수는 왠일인지 자꾸 다투기만하고.....
왜 그리 급해서 그렇게 빨리 갔는지,원망도 되는 하루였어요......
보고싶고 그립기도한 당신모습이 오늘따라 더욱더 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다시 돌아 올수는 없는지............
보고 또보아도 그립기만 합니다.
여보 ,다시 오면 안되나요......
아니 아파서 누워있어도 옆에만 있어 준다면...........
이젠 아이들도 당신의 빈자리가 느껴지나봐요....
서서히 아주 서서히.......당신이 그립고 보고싶다고 아이들이 이야기 합니다.
아직어린 아이들이 ,당신이 그립다고,당신이 아이들에게 해 주었던 큰 사랑이 이제는 서서히 다가 오나봅니다.
오늘 당신을 원망해 봅니다......
슬픈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참아보고 마음 다져보지만 오늘은 왠지 당신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리움이 커지면 병이 된다는 말의 뜻을 이제서야 느낍니다......
사랑하는 당신 다시 돌아와줘요.......
울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
미안합니다.......
오고 싶어도 못오는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지켜봐줘요.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당신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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