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잊지 말아요.....
- 받는이 : 김당태
- 작성자 : 김후연 2006-06-07
오늘도 무척 더운 하루였어...
당신도 더웠나요?
여보...
아파트단지에 바자회 장이 섰네요
당신이 있었음.....
해지고 불이 하나 둘 밝혀 질때쯤...
저녁밥 안하고
당신하고 손잡고 동동주에 파전 먹으러
나갔을 텐데.....
창밖으로 내다보니까
벌써 사람들이 많이 나왔네
꽃 화분 장사, 뻥튀기, 옷, 신발, 포장마차.....
난... 이제....
사고 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어
그리고 나 혼자 기웃거리면
사람들이 나만 보는것 같아서 너무 싫고...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이제 나에겐...
다시는 할수 없는 부러운 모습이 되버렸네...
모든게 자신이 없고
사람들도 마주치기 싫어...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당신은 보이지 않고...
지금 내가 왜 숨을 쉬고 있는지...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어두워 지는 들판에
갈 곳없이 나 혼자 서있는 느낌...
지붕도 대문도 없는 집에 혼자 누워 있는 느낌이
지금 내 마음 같을까?
당신 없이 내가 어떡게 살아갈까?
이렇게 빨리
이렇게 허망하게 헤어질줄 알았다면...
좀더 잘해줄걸...
왜 이렇게 못해준 기억만 생각나는지...
여보...
나 요즘 열심히 소원 하는게 있다...
언제가 되든 나 죽으면...
꼭... 꼭.....
당신 만나게 해달라고...
그 때까지 나 잊지 말고 기다려 줘요...
나... 잊지 말아요......
사랑합니다......
당신도 더웠나요?
여보...
아파트단지에 바자회 장이 섰네요
당신이 있었음.....
해지고 불이 하나 둘 밝혀 질때쯤...
저녁밥 안하고
당신하고 손잡고 동동주에 파전 먹으러
나갔을 텐데.....
창밖으로 내다보니까
벌써 사람들이 많이 나왔네
꽃 화분 장사, 뻥튀기, 옷, 신발, 포장마차.....
난... 이제....
사고 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없어
그리고 나 혼자 기웃거리면
사람들이 나만 보는것 같아서 너무 싫고...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이제 나에겐...
다시는 할수 없는 부러운 모습이 되버렸네...
모든게 자신이 없고
사람들도 마주치기 싫어...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당신은 보이지 않고...
지금 내가 왜 숨을 쉬고 있는지...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어두워 지는 들판에
갈 곳없이 나 혼자 서있는 느낌...
지붕도 대문도 없는 집에 혼자 누워 있는 느낌이
지금 내 마음 같을까?
당신 없이 내가 어떡게 살아갈까?
이렇게 빨리
이렇게 허망하게 헤어질줄 알았다면...
좀더 잘해줄걸...
왜 이렇게 못해준 기억만 생각나는지...
여보...
나 요즘 열심히 소원 하는게 있다...
언제가 되든 나 죽으면...
꼭... 꼭.....
당신 만나게 해달라고...
그 때까지 나 잊지 말고 기다려 줘요...
나... 잊지 말아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