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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움으로........
받는이 : 낭군님
작성자 : 마누라 2006-06-12
당신에게 다녀오는 길이 왜그리 비가 많이 내리던지.....아직도 그리 흘릴 눈물이 많던가요.
정미 아가씨는 당신이 잠든곳에서 당신 앞에서 서럽게도 눈물을 흘리더군요.
아직도 어머니,아버님은 당신의 빈 자리가 당신이 그리운가 봅니다.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시며 식사도 거의 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여보,이젠 부모님 눈물 그만 흐르게 해줘요.
당신이 이제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고..................이승에서보다 더없이 행복하게 있다고 말해줘요.
난 그래도 요즘 당신을 마음속에서라도 보면서 서서히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데............
좋았던 기억 슬펐던 기억 모두 내마음속에서 버리려 노력 중이랍니다.
당신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하니 저도 이제는 서서히 당신을 놓아드립니다.
보고싶고 불러도 보고싶지만,이젠 정말 눈물 흘리지 않을 가예요.
슬퍼도 참으며,아이들만 생각하며 그렇게 살겁니다.
마음 한 쪽에서 허전하고 슬퍼도 정말이지 이제는 이겨낼거예요.
보령이 지수 아빠, 지금 지켜보고 있는거 맞죠.
당신은 아이들때문에라도 지켜보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 힘들지 않게 해 주고 올바르게 커나갈수 있도록 당신이 항상 힘이 되어주세요.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잘 컸답니다.
당신도 알고 있죠?
여보.........한번 만이라도 당신의 모습 보고 싶어요.
현실이 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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