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
지금도 당신이 집으로 들어올것만 같은데..
여기 오면 그게 아닌걸 알게되서 너무 싫은데...
아직도 당신의 체취,느낌,목소리..다 들리고 느껴지는데 오빠가 내옆에 없다는걸 알게 되는 순간 너무나 두렵고 미칠것만 같아..
집안 어딜가도 당신의 흔적들로 가득하고...
난 언제쯤 오빠랑 다시 함께 할수 있을까...
항상 바쁜 당신을 매일 기다리고 그리워 하며 보냈는데 이젠 내가 숨 쉬는 동안은 당신을 더 그리워 해야하니...야속한 사람...
우릴 여기 두고 어떻게 그리 갔는지...
아무도 모르게 우린 항상 웃으며 보냈는데...
우리 셋이 있으면 어찌나 그리 좋았는지...
세상에서 내가족이 제일 행복한거 같아 너무나 좋아 했는데..
이젠 그 시간들을 추억하며 보내야 하니..
가슴이 정말 너무나도 아프고 찢어지는거 같아..
오빠랑 우리 아들 데리고 나가면 어찌나 자랑스러운지..그 행복 어떻게 표현 할수도 없는데...
나 지금 이모습 그대로 우리 아들 지금 모습 그대로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데..
난 그 무엇도 필요치 않고 우리 가족만 있으면 되는데...
당신이 너무나 그립고 너무나 보고싶어...
사랑하는 오빠..
내가 항상 얘기 했듯이 난 언제나 오빠만을 사랑할거야..언제나 영원히..
알지!!!^^
오빠가 그렇게 가면서 너무나 많이 울고 마음 아파했을거 같아 내 마음이 더 아파와..
우리에겐 더 없는 남편과 아빠였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왜 우리에게서 당신을 빼앗았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당신을 놓쳤는지..
너무나도 원통하고 원통해..
이런일은 있을수가 없는데..
오빤 이렇게 가기 너무나도 아까운 사람인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왜 우리 아들이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
오빤 나 힘들까봐 항상 걱정하고 도와주는 사람인데..내가 스치듯 지나가는말도 다 기억하고 있다가 해주는 사람인데..
너무나도 가정적이고 우리 식구 지키기 위해서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인데..
왜 하필 당신인지..너무나도 싫다..너무나도..
오빠옆이 아닌 여기서 숨을 쉬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밉고 너무 두렵고..
난 어찌 해야 할지...
난 언제나 오빠랑 함께 하고 싶은데..
그날이 빨리 올까??
너무나 사랑하는 당신..
너무나 그리운 당신..
너무나 보고싶은 당신..
너무나 만져보고 싶은 당신..
당신 목소리가 듣고 싶다..
무척이나 강한 당신인데...모든걸 막아주는 당신인데...
내가 과연 강해질수 있을까??
오빠 너무너무보고싶어..
정말 오빠랑 너무 함께 하고싶어..
믿을수가 없어..오빠가 내 곁에 없다는 것이..
믿고 싶지가 않아..
나 오빠 없이 과연 잘 살아갈수 있을까??
언제쯤 다시 오빨 만날수 있을까..
그런 용기도 없는 내가 너무 밉다..
사랑해,언제나 영원히...꼭 지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