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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자책감
받는이 : 아들
작성자 : 엄마 2006-06-19
찬아! 오늘도 엄마는 맨정신으론 잘수가없어.
자꾸만 엄마의 무지와 무관심때문에 아들병이 깊어만가고
너무 병원에 늦게간게 널 보낸것만 같아서....
순간순간 절망하고 자책하고 무너지곤한다.
그리도 소중하고 사랑한 아들이었는데
한순간 너무도 빨리 널보낸게 모두 엄마탓인것만 같아.
엄마가 백혈병이 어떤병인지만 알았어도......
네가 열나기 전에만 병원에 갔더라도 이리도
어처구니없고 엄청난 이별은 없었을것인데....
순간 순간 찬이와 나누었던 대화들이 귓가를 스치는데...
어디에서도 네모습은 다시볼수없음에 나를
멈출수없는 서러움에 떨게하는구나.
너무나도 사랑했던, 지금도 사랑할수밖에 없는
나의 소중한 아들 찬아!
엄마의 이자책감을 어찌 감당하고 살까?
엄마는 늘 엄마의 이순간순간이 두렵기만하다.
그래도 엄마는 열심히 살아야겠지.
우리아들을 다시 만날수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때까지 우리아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내렴.
엄마가 바라는건 오직 하나. 네가 행복해지는것뿐이야.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으렴.
다시만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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