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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
받는이 : 나의사랑 남군님
작성자 : 마누라 2006-06-29
오늘은 왠지 기분이 정말 이상했어요.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화를 내고...........
보령이 지수가 요즘 너무 버릇없어 지는것 같아 혼을 냈어요.
그런데 내 마음은 왜그리 아픈지.....
아이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내 스스로가 자제가 되지 않는 날이었답니다.
당신이 떠난지 ...........35일째되는날.......
오늘 당신 좋은곳에 가라고 마음비우는데도 잘되지가 않더군요........
여보.......낭군님........당신의 오늘 사진속에 모습도 왠지 울고 있는 듯한 모습인것을 .....나 혼자만의 느낌 일까.....
오늘은 날씨까지도 나의 마음의 위로가 되지 않는 날이었답니다.
여보 나의 사랑 낭군님..........
내가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당신이 내 꿈에 한번이라도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 큰 욕심일까?............
보령,지수 아빠...............
보고싶다.아니 나 지금 어떻게 우리 아이들 올바르게 키워야 하나하고 걱정이 되는데............
특히 보령이에게 화를 안내려고 하는데.그런데 그게 잘안되네......
큰 아이라고,아니 아들이라고 더 남자답게 크라고 야단을 치는데..............나의 마음은 찢어지는 아픔이 오는지.........
낭군님.............나에게 용기를 줘요.아이들 아무탈없이 잘 키울수 있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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