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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제 당신을 만나고 와서
받는이 : 진윤재
작성자 : 박용이 2006-06-30
여보 태웅아빠!
어제 당신 아들들 잘 봤어요?
보고 오자마자 비가 쏟아져서 당신이 흘리는 눈물인가보다고 했더니 아이들도 아빠가 우릴 보내고 슬퍼서 흘리는 눈물인가보다고 하더군요.
우리 태웅이 필웅이 많이 컸지요?
태웅이는 회사일이 한가해서 잠깐 쉬고 있고 필웅이는 셤도 끝나고 휴학계 내고 담주 월욜부터 강남에 직장나가기로 했어요.
우리 필웅이 참 많이 마음이 컸어요
엄마 생각해주는 것도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
그녀석 군대가면 어쩌나~
10월 10일날 군대간대요.
여보 ! 엊그제같은데 벌써 9개월이 되어가네요.
당신 떠나보내고 난 다음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어요
여보 태웅아빠 잘있죠?
당신이 그립고 보고프지만 이제 조금씩 잊혀지게 할려구요
내가 많이 아파서요
이제 잠도 좀 자고 몸도 많이 좋아졌어요
산에 매일 다니니까요
앞으로 더욱 좋아질거예요
그리고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많아서 행복해요
저를 가만히 놔 두질 않아요.
당신 친구 재순이 아들 결혼해요
담주 토요일이예요
우리 아들은 언제 키워서 결혼시키죠?
여보 당신 보고와서 어제밤 잠을 설쳤어요
당신도 내가 보고 팠나요?
여보 누가 왔어요.
담에 봐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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