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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또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받는이 : 김당태
작성자 : 김후연 2006-07-05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바람이 선선한 하루였어요...

대지도 촉촉히 젖고
물기를 머금은 나무들도
초록빛이 더 진해진것 같아...

아무런 의미도 생각도 없이
당신 보고싶어 애만태운
쓸쓸한 나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가여운 내 님...
당신의 슬픈 영혼은 어느하늘...
어디쯤에서 외롭던 당신의 인생을
아쉬워 하며 눈물 짓고 있진 않나요.....

지금이라도 부르면
대답할것 같은데...
손을 내밀면 금방이라도
내 손 잡아줄것 같은데...
채워지지 않는 이 그리움...
지워지지 않는 당신의 선한 그미소 때문에
정말 버티기가 힘든다.....

내가 죽기전엔 볼수 없는 사람..
기다리고 기다려도 안올사람...
당신 보내고
죽을 힘을 다해 견뎌온 아홉달...
앞으로 얼마나 이런 세월을 살아야 해?

웃음도 내일도 없는 하루하루.....
살아서 숨은 쉬지만...
당신 없는 이 세상은
나에게도 이미....
이승은 아닌듯 합니다

당신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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