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지금쯤 오빤 어디쯤 갔을까??
요즘엔 꿈에도 안 나오고...
어른들께서는 안 나와야 오빠한테 좋은거라 하시는데...좋은곳에 갔기때문에 안나오는 거라고...
당신은 꼭 좋은곳으로 갔으리라 믿어...
다만 꿈에서라도 만나면 그걸 위안 삼아 지냈는데..그래서 자꾸 잠만 자고 싶었는데...
지금 제일 싫은 일이 아침에 눈 뜨는거야...
눈을 뜨면 당신이 내 곁에 없다는걸 알게되서...
오늘도 오빠 혼자 그 곳에 있게하고 돌아오려니
너무나 미안하고,미안해서...흐르는 눈물 멈출수가 없어서...자꾸자꾸 울었어...
오빠 나 우는거 싫어하는데...
내가 울면 오빠 눈에 금방 눈물이 맺혔잖아...
오빠의 눈이 자꾸 생각난다...그 맑은 눈이...
오빤 눈동자도 참 예뻤는데...내가 좋아했잖아..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나 꼭 오빠 옆으로 갈거야...
어른들이 걱정하시는 그런일 절대 없을거야...
우리가 어떻게 사랑했는데...
연애도 요란하게 했잖아...
세상에서 우리만 사랑하는 것처럼...
걱정하지마...내가 우리 사랑 지킬게...
내가 다시 오빠 옆으로 가는 그 날까지 힘들지만 웃으며 기다려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