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옥아 오늘이 어.버이날이래.
우리딸 엄마가 어린애같이 항상 받기만
하다가 어.버이날이 닥치 닌까.
멀 어떻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참! 선옥아! 지순이 엄마 혹시라도
만났니? 만났 으면 우리 지순이. 지경이 좀 잘돼게
돌봐 주라고 애기좀 해라.
지순이 그저께 지네엄마 한태 다녀왔데.
오늘 너한태 선모랑 갚이 갈려고 했는데
선모가 혼자가고 싶은거 같다.
선모도 무~지 마음이 아픈가봐.
나두 선모한태 너 애기 잘 안한다.
하면 눈물나서 안됄거같어.
그냥 간단한 애기만한단다.
엄마도 선모가 참고있다는게
보여 .그래서 선모한태 니 얘기 잘안한다.
오늘은 엄마좀 울어도되겠지?
니 방에가서 사진속에서 웃고있는
너 를보면서 잠잘래.
딸래미야 오늘 밤에는 엄마한태
오며는고맙겠다.
와주라. 편안하고 이쁜 얼굴로........
선옥아 사랑한다 .
선옥아 보고싶다.
선옥아 미안하다.
선옥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