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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이 당신보낸지 일주일째..
받는이 : 호뎅이
작성자 : 욱이엄마 2006-09-21
꼭 당신보낸지 일주일째되여.
지금 이시간이 아주버님과 내가 병원에서 당신 살아달라고 애원하던 그시간이고 당신보낸 그시간인데..
너무도 간절해여.
아직도 저 문열고 욱이한테 "아빠왔다"할것같은데 그리도 생생한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데 정말 잘못하고 있는것 같은데..

여보,당신이라고 한번 불러보지도 못했는데..
근데...오빠
나 용서하고 보낸거져?
나 아직까진 지켜줄거져?
욱이 보살펴줄꺼져?
우리 가족들 더이상 아픔겪게 안할거져?

내가 꿋꿋해져야할텐데 아직은 그런 힘이 안생겨여... 당신은 항상 의지력 강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이리 나약한사람인데 당신은 항상 날 강한사람이라 생각했던게.. 지금은 그리 생각해준게 오히려 일말의 힘이되네여..

지금 내옆에 있져?
나 늘 당신과 얘기해여..비록 혼잣말이지만, 난 당신과 교감하고 혼자이고 싶지않아여..

그누구도 몰라여. 당신과 나...

당신을 좋은곳으로 보내주고싶은데 근데,난 지금 당신이 너무보고싶어여. 제발 한번만 한번만 봤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터무니없지만 나, 나 나좀 제발 봐줘여.
지금 가지말고 나좀 지켜봐줘여.

지금 상황이 너무 부담되서 너무 큰짐을 져서 좀 덜어내고 싶어여.

나 용서해줘여.
당신과 함께 함고싶은데 지금도 그 마음이 굴뚝같은데 당신한테도 나 정말 함들단소린 한번 한적없는데 당신이 없는 지금이 가장 힘들어여.

힘들어 죽겠어여.
정말 너무 나한테 고된 짐을 줬어.당신...

당신 믿어여...

그리고 당신, 영원히 사랑해여.
사랑해여.
사랑해. 너무 당신 사랑해. 사랑해 여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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