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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 싶은 당신께
받는이 : 김 옐리사벳
작성자 : 정 모세 2006-09-28
요보! 잘 있섰소... 길 가에는 고스모스 꽃이

만발하게 향기를 풍기는데.... 몇일 있으면

명절이 옵니다. 당신도 기억은 하고있겠지요?

여보! 당신이 떠나 해여져 지넨지도 벌써...?

5 게월이 되는군요? 어제 같은데 벌서?

아지은 떠나지 말아야 하는 나이인데도..?

왜? 그렇께 빨리갔소? 야속한 사람아..?

이렇께 초라한 모습 보기 좋아???

당신도 오직 가슴 아쁘지요?

보고싶어 하는 마음 어떻께 말을 해야할까요...?

그레도 염려 해주는 덕으로 별고 없이 눈물만

흘르는군 ....기가 차서 말도 못하겠군요?

무엇보다도 소중한 당신이 였다는것을 새삼

실감 하고있소? 여보...미안해요..

당신이 하든집안 일을 내가 맛다서 하고있으니

더욱 당신을 생각 하게 되는군요 이렇께

빈자리가 소중한것을 피부로 늦끼게 되는군요?

종원 아들 결혼식 친척들..당신 말을 하면서..

애석해 하지만? 돌아 올수 없는길 무엇라 하겠소

정두고 몸만히 가니 이 괴로움을 언제나 면할고?

그리고 천상에 계신 부모님도 만나 봤소 도와

들여요. 당신이 건강치 못해 가셔는데..

지금은 다아 났소?

병원에서 고통속에 있서던 것을 생각하면..

이 가슴 미여져요? 내가 무슨 죄를 지여서...

당신께 고통을 당 하게 하는고?

여보! 미안해요.! 어떻게 보답하리요 당신께?

한 많은 외 기러기 어데로 갈고?

여보....명절에 만나요 여보 안녕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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