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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편히 계신가요...?
받는이 : 할아버지
작성자 : 손녀딸 2006-09-30
할아버지 편히 쉬고 계세요?
저손녀딸 자영이에요
많이 아프셧죠..? 많이 힘드셧죠..?
정말 보고싶어요 왜 그동안 할아버지
소중함을 모르고 살앗는지
저참못됏죠..? 그동안 몰랏던것들 이제 느낄수
잇을꺼같아요 이제서야 느껴서 정말 죄송해요
한번도 할아버지한테 사랑해요 감사해요
한적없는데 많이 슬퍼요 아직도 제방에서
있을때면 누군가 걸어오는느낌
할아버지가 아직 내옆에 계실것만
같은 그런 마음 잠들다가도 문득 잠에서 깨곤해요 그곳은 편해요..?
할아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련해요
전할아버지가 꿈에서라도 저를 찾아와주길
바랫어요 그렇게해서라도 할아버지 품에
안길수있으니까 야속하게 한번도 안나와주시
더라구요..많이 섭섭해요 우리할아버지는
외로움을 아주 많이 타는시는데
혼자계셔서 많이 외롭죠..? 그생각을하면
마음이 너무아파서 견딜수가없어요
고생많이 하셧으니깐 이제 편하게 쉬세요
지금까지할아버지랑
함께살면서
내마음속에있는말
한마디도 하지못했던게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파요 이제와서 후회하고있어요
할아버지 돌아가시는거 옆에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마지막으로 사랑한단말
꼭해드리고싶었는데
결국한마디도 못했네요
여지까지 할아버지한테 짜증내고 죄송해요
저를많이사랑하셧단거 알고있었어요
제마음 표현못해서 정말죄송해요
할아버지가 이편지 보실수 있을실지 모르겟지만
꼭보셧으면 좋겟어요
이제 멀리 하늘나라가서
편히 행복하게 쉬세요
할아버지 계신곳 자주 찾아뵐게요
시간이 지나도 할아버지
잊지않을게요
하늘에서 저희걱정하지마시구 편히쉬세요
나중에 할아버지 다시보게 되겟죠 ?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모두 할아버지를
정말 사랑했구
지금도 정말 많이 사랑해요
영원히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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