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손으로 당신 젯상을 보게하다니.
- 받는이 : 욱이아빠
- 작성자 : 욱이엄마 2006-10-05
엄니께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집으로 오빠가 올것같다고 집에서 제사지내라고 하시네여.
천만다행이지모예여. 나도 그렇게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니 너무 고민했는데.. 다행이예여..
그래서 오늘 시장에서 주섬주섬 젯상에 놓일 음식들을 사는데 '내가 왜 이걸해야하지'문득...그런생각이 들었어여. 나한테 벌써 오빠 젯상을 보게 하다니..당신은 나한테 너무 심한 벌을 주고간거야..
이 음식만들어서 오빠 보낸지 채 한달도 안되는데 그걸 나보고 믿으라구? 실감도 안나고 믿기지도 않는데 이런걸 나보고 하라고?
당신 착한사람아니야. 나뻐..너무 나뻐...
오늘 같은날 인천가서 같이 시장보고 신나라 했을 당신인데...오빠 너무 그리워..보고싶어 미치겠어..
이런건 정말 안하고싶다. 해야만하는거지만, 정말 하기싫다. 당신영혼이 와서 내가 차려놓은 음식들 먹고간다고? 보이지도 않는데..그걸 믿으라구? 다 거짓말이야...
욱이 어떻하니? 나혼자 어떻하란 말이야?
오늘은 당신이 너무 그립지만...또 너무 밉다...
그래도 사랑하는 맘은 변치않아야.
미안해...당신 맘 내가 오늘 또 멍들게 했네..
미안해여...미안해..
천만다행이지모예여. 나도 그렇게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니 너무 고민했는데.. 다행이예여..
그래서 오늘 시장에서 주섬주섬 젯상에 놓일 음식들을 사는데 '내가 왜 이걸해야하지'문득...그런생각이 들었어여. 나한테 벌써 오빠 젯상을 보게 하다니..당신은 나한테 너무 심한 벌을 주고간거야..
이 음식만들어서 오빠 보낸지 채 한달도 안되는데 그걸 나보고 믿으라구? 실감도 안나고 믿기지도 않는데 이런걸 나보고 하라고?
당신 착한사람아니야. 나뻐..너무 나뻐...
오늘 같은날 인천가서 같이 시장보고 신나라 했을 당신인데...오빠 너무 그리워..보고싶어 미치겠어..
이런건 정말 안하고싶다. 해야만하는거지만, 정말 하기싫다. 당신영혼이 와서 내가 차려놓은 음식들 먹고간다고? 보이지도 않는데..그걸 믿으라구? 다 거짓말이야...
욱이 어떻하니? 나혼자 어떻하란 말이야?
오늘은 당신이 너무 그립지만...또 너무 밉다...
그래도 사랑하는 맘은 변치않아야.
미안해...당신 맘 내가 오늘 또 멍들게 했네..
미안해여...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