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 오늘은여...
- 받는이 : 욱이아빠
- 작성자 : 욱이엄마 2006-10-10
오빠?
오늘 동사무소가서 사망신고했어여.
서류정리는 생각보다 빨리끝나고 떼오라는 서류는 정말많네여.
나한테 왜 이런 모진일을 시키는거야?
당신 죽었다고 인정하라고? 당신 정말 바보다.
이런건 하게하지말았어야지...
그리고 오후에 아주버님 만나서 가해자 부인이란사람하고 부인오빠란 사람하고 왔더라..서울역에서 만나 얘기만 들으러 가자해서...
난 그사람들 얼굴이 어떻게 생겼나 너무 궁금했거든...날 보고 내 얼굴보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평생 고통받으며 살라고..그래서 갔는데 그 사람들이 너무 미워서 갔는데... 오빤 분명 바라지않을일이고 그러지 말라고했을거야..그래서 이런 맘가진 내가 오빠한테 또 미안해져여.
오빠, 욱이 아빠...
내가 정말 슬픈건 당신 사고났을떄 조금이라도 정신있었을때 사고나서 혹시 아프진않았을까? 고통받으면서 가진않았을까? 사고나고 아스팔트길위에 누워서 무슨 생각했을? 혹시 생각하면서 울진않았을까? 이런 생각들하면 나 너무 맘이 아퍼...제발 아프지 말았으면하고...그리고 당신 분명 나와 욱이한테 미안하다..라고 분명히 말했을거야..오빠...내 말들려? 내 옆에 있어?
난 오빠 너무 보고싶은데. 너무 보고싶은데...
어떡해여? 나 어떡해여? 우리 욱이 어떡해여?
어떡해?
오늘 동사무소가서 사망신고했어여.
서류정리는 생각보다 빨리끝나고 떼오라는 서류는 정말많네여.
나한테 왜 이런 모진일을 시키는거야?
당신 죽었다고 인정하라고? 당신 정말 바보다.
이런건 하게하지말았어야지...
그리고 오후에 아주버님 만나서 가해자 부인이란사람하고 부인오빠란 사람하고 왔더라..서울역에서 만나 얘기만 들으러 가자해서...
난 그사람들 얼굴이 어떻게 생겼나 너무 궁금했거든...날 보고 내 얼굴보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평생 고통받으며 살라고..그래서 갔는데 그 사람들이 너무 미워서 갔는데... 오빤 분명 바라지않을일이고 그러지 말라고했을거야..그래서 이런 맘가진 내가 오빠한테 또 미안해져여.
오빠, 욱이 아빠...
내가 정말 슬픈건 당신 사고났을떄 조금이라도 정신있었을때 사고나서 혹시 아프진않았을까? 고통받으면서 가진않았을까? 사고나고 아스팔트길위에 누워서 무슨 생각했을? 혹시 생각하면서 울진않았을까? 이런 생각들하면 나 너무 맘이 아퍼...제발 아프지 말았으면하고...그리고 당신 분명 나와 욱이한테 미안하다..라고 분명히 말했을거야..오빠...내 말들려? 내 옆에 있어?
난 오빠 너무 보고싶은데. 너무 보고싶은데...
어떡해여? 나 어떡해여? 우리 욱이 어떡해여?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