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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계절이 바뀌는 시간..
받는이 : 욱이아빠
작성자 : 욱이엄마 2006-10-29
오빠 !

마치 눈발이라도 날릴것같은 스산한 날씨예여.
이런날씨는 날더 외롭고 쓸쓸하게 만드네여.
당신 얼굴 더 많이 보고싶은 날이다.

나 머리가 너무길어서 자르라고 주위에서 그러던데 당신은 긴머리를 좋아해서 머리카락 한올빠지는것도 당신한테 걸려...

오빠...좀있으면 49재기일이야.
벌써 그렇게됐네. 이렇듯 시간은 말없이 정차한번없이 잘도 가는데 난 당신 그리움이 미친듯 늘 당신을 목놓아 불러보고 당신이 대답해주기를 바라고있어. 내가 부르면 당신이 엉,오빠야..하고 대답하는거..내가 스스로 주문거는거지..정말로 오빠가 대답하는것처럼...

아무리 애써도 믿고싶지않아도 내가 울고있는건 당신이 없음을 알고있다는 뜻이겠지.
미칠것같애. 아무생각도 안났음 좋겠어여.
다 잊어버린 무지상태였음 좋겠어여.
오빠..
우리 오빠. 내 신랑.
어찌 당신을 보낼수있겠어...
그 먼곳까지 배웅하지도 못하는데 가다 쉼없이 자꾸 뒤돌아볼텐데 어찌 고이 보내겠어.
가슴이. 심장이 터져버릴것같은 이 마음 지금 누가 알아주겠어. 오빠...알아조여..
내맘 알아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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