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해야할일들..
- 받는이 : 욱이아빠
- 작성자 : 욱이엄마 2006-11-24
오빠...
어젠 드디어 최차장한테 보험회사에 제출할서류를 이제서야 받았어여...그 사람 뭤땜에 이리도 시간이 끄는지 그 사람이 시켜 회사서 바지사장하고 그사람 시키는대로 다 따라야하는 졸개처럼 그렇게 다 했는데 당신없다고 이리도 사람을 애먹이네여... 난자리는 이래서 티가나나? 새삼 느껴여..
보험회사에 서류보냈으니 검토하고 담주즘에 연락주겠져...어떻게든 보험회사하곤 일단락되겠어여. 또 이상채놈이 공탁을 걸었네여...변호사까지사서..돈없다고 봐달라고하는 인간쓰레기들이 우리앞에선 돈없다고 그냥 용서좀해달라도니 변호사선임하고 거기다 합의금보다도 더 많이 공탁걸었어... 분명 지은 죄 그죄값치르라고 말했구만...
그래서 오늘은 그에 대응하는 서류를 또 준비하느라 바빴어여. 아주버님께 알리고 아주버님이 나서주면 난 너무 든든할텐데 아주버님 마음은 내가 백번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내가 한일에대해서 알리기만하는 지금...분명 내가 다 노력하고 내가 다 처리해야만 할일들이라 심사숙고끝에 그러신거야...
지금은 자금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가족들한테 조금씩 도와달라하지만 그것도 내입으론 말못했어여..자존심때문에...그게모라고...
근데 앞으론 더 자금이 필요한데 이젠 더 어떻해야할지모르겠어여. 사람들이 그래..돈나왔다며...돈있을텐데 왜 빌려달라는거지? 의아해하고 묻도싶을거야..그 돈다어딨냐구? 비록 내가 상속인으로 지정되서 내통장으로 지급이되긴했지만..그건 돈이 아니야...그건 이미 땅에 묻은 종이일뿐이지...
그리고 엊그젠 다가올 크리스마스때 당신도 그 기분 느끼라고 당신한테 줄 작은 트리도 준비했어...불도 켜지더라구여...당신 좋아하겠지? 그 기분 맘껏즐기면서 우리 기분내여...그땐 당신도 잠깐와서 욱이와 우리 세식구 초코케익에 커다란 초한개켜놓고 캐롤도 부르고 2007년 맞이할 준비도하고 마음도 다시 다지고 축배도 들어여...
볼수도 만질수도 들을수도 없다지만, 내가 생각하면 당신 알잖아...그리해줘여...꼭 와서 욱이와 나만 외롭게보내는 성탄되지않게해줘여...
그날 생각하면 지금부터 눈물이 나네여...
함께있어 좋은게 가족인데.
좋은날 같이 할수있어 좋은게 가족인데.
혼자가 아니어서 좋은게 가족인데.
가족이란 이름때문에 행복이 존재하는 이유인데.
너무 서글퍼져여...
미안해여...지금 오늘까지 안울려고 애쓰지도 않았고 생각하지않을려 애쓰지도않았고, 그래서 당신 보낸 그날부터 단하루도 당신생각안한날없는데..단 하루도 안울고 잔적이 없는데...
오늘은 정말로 정말로 당신과 나란히 누워 당신 얼굴 부비면서 두런두런 당신과 몇마디 얘기했으면 그랬으면 정말로 정말로 좋겠어여...
술도 마시면 마실수록 는다더니 눈물도 흘리면 흘릴수록 많아지는가봐여.
사랑하는 욱이아빠...
내가 세대주가되고 3살난 욱이가 호주가된 이 현실을 누가 좀 납득갈수있게 설명좀 해조여..
우편물의 모든 주소지도 바꿔야되고 명의도 다 바꿔야되고 이젠 무용지물된 당신이 쓰던 카드, 통장,도장 이걸 다시 부활시킬방법은 없는거예여?
이런것들 지금 하나도 손대지못하고있어여.
그렇게 많이 울리던 당신 휴대폰 메세지도 이젠 간간히 수신하지만, 하나도 삭제할수없어여...당신이 보고 지울수있게...
미안해여..오늘도 또 이런 말도안되는이야기해서..오늘도 욱이가 잘자라고 빨리오라고 인사하고 잤는데 들었어여? 그렇게 당신아들 보고싶으면 내손빌려 만질수있게 해줄께여...그 따뜻한 마음 전해지도록 내가 기도할께여...
사랑해여...
어젠 드디어 최차장한테 보험회사에 제출할서류를 이제서야 받았어여...그 사람 뭤땜에 이리도 시간이 끄는지 그 사람이 시켜 회사서 바지사장하고 그사람 시키는대로 다 따라야하는 졸개처럼 그렇게 다 했는데 당신없다고 이리도 사람을 애먹이네여... 난자리는 이래서 티가나나? 새삼 느껴여..
보험회사에 서류보냈으니 검토하고 담주즘에 연락주겠져...어떻게든 보험회사하곤 일단락되겠어여. 또 이상채놈이 공탁을 걸었네여...변호사까지사서..돈없다고 봐달라고하는 인간쓰레기들이 우리앞에선 돈없다고 그냥 용서좀해달라도니 변호사선임하고 거기다 합의금보다도 더 많이 공탁걸었어... 분명 지은 죄 그죄값치르라고 말했구만...
그래서 오늘은 그에 대응하는 서류를 또 준비하느라 바빴어여. 아주버님께 알리고 아주버님이 나서주면 난 너무 든든할텐데 아주버님 마음은 내가 백번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내가 한일에대해서 알리기만하는 지금...분명 내가 다 노력하고 내가 다 처리해야만 할일들이라 심사숙고끝에 그러신거야...
지금은 자금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가족들한테 조금씩 도와달라하지만 그것도 내입으론 말못했어여..자존심때문에...그게모라고...
근데 앞으론 더 자금이 필요한데 이젠 더 어떻해야할지모르겠어여. 사람들이 그래..돈나왔다며...돈있을텐데 왜 빌려달라는거지? 의아해하고 묻도싶을거야..그 돈다어딨냐구? 비록 내가 상속인으로 지정되서 내통장으로 지급이되긴했지만..그건 돈이 아니야...그건 이미 땅에 묻은 종이일뿐이지...
그리고 엊그젠 다가올 크리스마스때 당신도 그 기분 느끼라고 당신한테 줄 작은 트리도 준비했어...불도 켜지더라구여...당신 좋아하겠지? 그 기분 맘껏즐기면서 우리 기분내여...그땐 당신도 잠깐와서 욱이와 우리 세식구 초코케익에 커다란 초한개켜놓고 캐롤도 부르고 2007년 맞이할 준비도하고 마음도 다시 다지고 축배도 들어여...
볼수도 만질수도 들을수도 없다지만, 내가 생각하면 당신 알잖아...그리해줘여...꼭 와서 욱이와 나만 외롭게보내는 성탄되지않게해줘여...
그날 생각하면 지금부터 눈물이 나네여...
함께있어 좋은게 가족인데.
좋은날 같이 할수있어 좋은게 가족인데.
혼자가 아니어서 좋은게 가족인데.
가족이란 이름때문에 행복이 존재하는 이유인데.
너무 서글퍼져여...
미안해여...지금 오늘까지 안울려고 애쓰지도 않았고 생각하지않을려 애쓰지도않았고, 그래서 당신 보낸 그날부터 단하루도 당신생각안한날없는데..단 하루도 안울고 잔적이 없는데...
오늘은 정말로 정말로 당신과 나란히 누워 당신 얼굴 부비면서 두런두런 당신과 몇마디 얘기했으면 그랬으면 정말로 정말로 좋겠어여...
술도 마시면 마실수록 는다더니 눈물도 흘리면 흘릴수록 많아지는가봐여.
사랑하는 욱이아빠...
내가 세대주가되고 3살난 욱이가 호주가된 이 현실을 누가 좀 납득갈수있게 설명좀 해조여..
우편물의 모든 주소지도 바꿔야되고 명의도 다 바꿔야되고 이젠 무용지물된 당신이 쓰던 카드, 통장,도장 이걸 다시 부활시킬방법은 없는거예여?
이런것들 지금 하나도 손대지못하고있어여.
그렇게 많이 울리던 당신 휴대폰 메세지도 이젠 간간히 수신하지만, 하나도 삭제할수없어여...당신이 보고 지울수있게...
미안해여..오늘도 또 이런 말도안되는이야기해서..오늘도 욱이가 잘자라고 빨리오라고 인사하고 잤는데 들었어여? 그렇게 당신아들 보고싶으면 내손빌려 만질수있게 해줄께여...그 따뜻한 마음 전해지도록 내가 기도할께여...
사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