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어제 어머님 생신상 간단하게 차려 먹고 나 혼자 오빠한테 갔었잖아...
나 봤지!!!
내가 한 얘기들 다 들었어???
오빠가 나에게 했던 모든 얘기들 나 기억하고 있지!!!
나 기다리고 있어...
오늘도 기다렸는데...왜...
마음이 너무 아파...
오빠에게 갔다가 어머님하고 언니 ,예린이 그리고 남겨진 우리 두 식구...
이렇게 다섯식구만 워커힐 가서 하루 자고 헤이리 갔다가 밥 먹고 왔어...
항상 무엇을 먹을때마다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고 오빠라면 이걸 먹었겠지!!!하고 생각하고...
오빠가 항상 내 옆에서 먹는 모습도 생각하고...
내 머리속은 오빠 생각으로 가득한데...
이대로 나 현실에 적응시킬거야???
싫은데...너무너무 싫은데...
지금 이 시간이 현실이라는 것도 너무너무 싫은데...
이런 삶 정말 아닌데...
왜...왜...
보고싶어...보고싶어...
사랑해,언제나,영원히...
언제 오빠 손 잡을수 있는거야???
언제...
보고싶어...
안기고 싶어...
오빠에게 달려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