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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저번날은 미안했다.
받는이 : 내 딸 선옥이
작성자 : 미안해 2010-05-22
선옥아 .저번엔 미안해.
그날은 술을 먹고 취해서......
너무나 너가보고싶어.
너에게 여기 소식좀 알려 줄려고
않았는데 눈물만 흘리다 잠이
들었다.
술을 세잔만 먹으라더
너 였는데


미안해 너의당부를 지키지
못해서 .
엄마가 그말를 지킬려고는 하는데
잘안된다. 빠른시일내로
니말대로 할께 미안해.
선옥아 이따가 선모랑
너한태갈꺼야.머가 먹고싶니?
저번에 김밥.초밥. 떡꽂이...

맛있었니?오늘은 피자 .사갈까?
지금 cts 방송에선 천안호 추모 음악회
를하고있구나.

[모든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 하는 것이나 곡 하는것이나아픈것이
있지 아니하리라]
이따 보자. 안녕.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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