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길을 열었오
- 받는이 : 김형문
- 작성자 : 미정아빠 2006-12-11
사랑하는 아내에게,
당신이 그토록 허망하게 떠난지가 벌써 반년이 지났구료.
도대체가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고 당신이 쓰던 옷거리에서 옷 꺼내입고 나오면서 "밭에 가요"그러는거 같소.
당신과 같이 걷던 단지 주위 조깅코스를 혼자서 걸어 보았오.
올 봄엔 유난히 새싹이 돋아나는 잡초들의 푸른 생명력에 감탄,또 감탄 했었지요?
2006년 6월 8일 당신은 나에게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원당헌 해장국집에 가자고 해서 당신 몸이 과히 편치 않은거 같애 내가 가서 포장해 오겠다고 했지만 그여코 가겠다고 해, 결국 같이 가서 먹고 왔지요?
그리고는 오는 길에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아 간간히 빗발도 뿌리는중에 밭으로 가자고 해서 내가 그랬지? 밭이 질어서 못들어 간다고.
그래도 그 옆으로 지나가면서 차에서 한번 보겠다고...
지금 생각해 보면 다음날 당신이 이 세상을 하직할려고 다 그런것 같아서 그 생각만 하면 목이 매오.
그날따라 매일 잡곡밥 먹던 우린데 쌀밥을 세그릇 해놓고 병원으로 같소?
마지막으로라도 나에게 해 주고 싶었오?
눈물이 나오.
엊그제 12월9일은 그냥쳐서 당신 간지 6개월 되는 날이었오.
불현듯 당신이 보고 어 미칠것 같아 당신 있는곳으로 갔었오.
나 당신 만나러 갔었는데 보았겠지?
이제나마 당신에게 편지 보낼 수 있는 길을 찾아 이렇게 허망하게 간 당신을 원망하고, 미안하고,가엽고 해서 몇자 보내오.
편히 행복하게 계시오.
내가 가끔 연락 할께.
당신이 그토록 허망하게 떠난지가 벌써 반년이 지났구료.
도대체가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고 당신이 쓰던 옷거리에서 옷 꺼내입고 나오면서 "밭에 가요"그러는거 같소.
당신과 같이 걷던 단지 주위 조깅코스를 혼자서 걸어 보았오.
올 봄엔 유난히 새싹이 돋아나는 잡초들의 푸른 생명력에 감탄,또 감탄 했었지요?
2006년 6월 8일 당신은 나에게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원당헌 해장국집에 가자고 해서 당신 몸이 과히 편치 않은거 같애 내가 가서 포장해 오겠다고 했지만 그여코 가겠다고 해, 결국 같이 가서 먹고 왔지요?
그리고는 오는 길에 날씨도 별로 좋지 않아 간간히 빗발도 뿌리는중에 밭으로 가자고 해서 내가 그랬지? 밭이 질어서 못들어 간다고.
그래도 그 옆으로 지나가면서 차에서 한번 보겠다고...
지금 생각해 보면 다음날 당신이 이 세상을 하직할려고 다 그런것 같아서 그 생각만 하면 목이 매오.
그날따라 매일 잡곡밥 먹던 우린데 쌀밥을 세그릇 해놓고 병원으로 같소?
마지막으로라도 나에게 해 주고 싶었오?
눈물이 나오.
엊그제 12월9일은 그냥쳐서 당신 간지 6개월 되는 날이었오.
불현듯 당신이 보고 어 미칠것 같아 당신 있는곳으로 갔었오.
나 당신 만나러 갔었는데 보았겠지?
이제나마 당신에게 편지 보낼 수 있는 길을 찾아 이렇게 허망하게 간 당신을 원망하고, 미안하고,가엽고 해서 몇자 보내오.
편히 행복하게 계시오.
내가 가끔 연락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