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 눈이 많이도 왔어요...
- 받는이 : 김당태
- 작성자 : 김후연 2006-12-17
여보...
눈이 참 많이도 왔어요...
새벽녘 당신이 생각나 베란다에서
문을 열고 한참을 서있었어...
앙상하게 가지만 남았던 나무에 눈이
소복이 쌓여 너무 아름다운 모습...
당신과 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추운 날씨만큼이나 내가슴도 시렸습니다
당신도 청아마당에서 눈보며
내 생각 했나요?
오늘 호열이와 당신에게 가기로 했는데
눈이너무 많이와서 못갔어..
모레 19일날 내가 갈께요
우리 30년전 처음 만난날...
12월 19일...
당신이 항상 기념일처럼 챙겨준날...
이젠 내가 챙겨줄께요...
30년전 그날도 오늘처럼 눈이 많이 왔었어...
앞으로 30년 더 챙겨주고 가도 늦지았을텐데...
여보...
온세상이 동화책속 그림처럼 하얗다...
그 하얀눈속에 당신얼굴이 보여...
참 많이도 당신이 그리운 하루였어요...
참 많이도.......
눈이 참 많이도 왔어요...
새벽녘 당신이 생각나 베란다에서
문을 열고 한참을 서있었어...
앙상하게 가지만 남았던 나무에 눈이
소복이 쌓여 너무 아름다운 모습...
당신과 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추운 날씨만큼이나 내가슴도 시렸습니다
당신도 청아마당에서 눈보며
내 생각 했나요?
오늘 호열이와 당신에게 가기로 했는데
눈이너무 많이와서 못갔어..
모레 19일날 내가 갈께요
우리 30년전 처음 만난날...
12월 19일...
당신이 항상 기념일처럼 챙겨준날...
이젠 내가 챙겨줄께요...
30년전 그날도 오늘처럼 눈이 많이 왔었어...
앞으로 30년 더 챙겨주고 가도 늦지았을텐데...
여보...
온세상이 동화책속 그림처럼 하얗다...
그 하얀눈속에 당신얼굴이 보여...
참 많이도 당신이 그리운 하루였어요...
참 많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