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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항상미안하고 사랑하는 내사랑...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6-12-21
사랑하는 오빠~~~
나 친정 왔어...
미안해...너무 미안해...
우리 집 지키고 있지 않고 친정와서...
너무너무 미안해...
사랑하는 나의 당신...
내가 어머님 잘 보필해야 당신에게 보답하는 것일텐데...
지금은 내가 아무 용기도 나지 않고...
아무 의지할 사람도 없어서...
그냥 도망친 기분이야...
오빠 너 하나 믿고 그 곳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우린 참 행복할거라 믿고 살았는데...
당신만 있으면 다 내가 안고 살수 있었는데...
그래도 언니들이 있으니 그거 믿고 여기로 왔네...
오빠에게는 너무 미안해...
이러고 있는 내 마음 알지!!!
오빤 날 너무 잘알아서...
항상 내 표정만 봐도 알았잖아...
난 그런 당신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데...
오빠!!!오빠!!!오빠!!!
너무나 불러보고 싶은 나의 사랑...
너무나 보고싶은 나의 사랑...
달려가 안기고 싶은데...
언제 그 시간이 오려는지...
나 오빠 매일 기다려...
오늘은 오겠지...오늘은 오겠지...
오늘도 기다리고 있어...
난 오빠가 부르면 바로 갈거야...
꼭 그러고 싶어...
내 마지막 소원은 우리 세식구 다시 만나 웃으며 손잡고 얘기하고 다시는 헤어지지 않는거야...
난 사랑하는 당신 곁이 제일 좋아...
항상 무슨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다 미안해...
너무너무 미안해...
그중 제일 미안하고 가슴 아픈것은 사랑하는 당신을 그 외로운 곳에 혼자 둔거야...
빨리 오빠랑 함께 하고 싶어...
사랑해,언제나,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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