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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6-12-22
사랑하는 오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
작년엔 오빠 너무 바빠 같이 보내지도 못했는데...
이번엔 같이 웃으며 보낼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웃음이 아닌 울음으로 보내게 하다니...
매 달력에 빨간 날이 오기전에 빨리 오빠 네 곁으로 가고 싶은데...
여기서 우리 많은 시간 함께 보내게 해주지 않으셨다면 그곳에서 만나 즐거이 보내게 해달라 항상 마음속으로 비는데...
왜 안 들어주시는건지...
우린 왜 이런 고통속에 있어야 하는지...
오빠가 우리 너무 그리는 마음도 내가 읽었는데...
오빠의 마음이 우리랑 너무 똑같은걸 알기에 더더욱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지는데...
우리 제발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할수 있게 해달라고 그렇게 애원하는데...
난 그것밖에 없는데...
아무것도 필요없고 우리 세식구 다시 만나 같이 손 꼭잡고 웃을수 있게 해달라는 그 내 마지막 소원...
나 그 믿음 하나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여기에 버려야 오빠와의 소중한 시간으로 갈수 있는지...
당신과의 시간은 표현할수 없을만큼 작은 시간도 내겐 너무너무 소중한데...
난 오빠 손 꼭잡고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우리 아들손 꼭 잡고 오빠에게 갈테니 기다려줘...
그냥 웃으며 우리 맞이해줄거지!!!
오빠도 우리가 옆에 없으면 불안하잖아...
우린 너무 함께하고 싶어...
저 어린 우리아들 생각해봐...
앞으로 그 얼린 가슴이 얼마나 찢어질지...
오빠 그런거 싫어하잖아...
세상에서 최고로 만들거라 했잖아...
절대 기 안 죽이고 제일 당당하게...
그랬던 당신도 불쌍하고 우리 어린 아들도 너무 불쌍하고...
내가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로 이런 고토으로 사는거 나 힘들어...
우린 그저 당신 옆이면 다 좋아...알지!!!
우리 빨리 꼭 만나서 웃자...꼭!!!
사랑해,언제나,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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