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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무것도 못하는내가 너무 한심하다...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6-12-30
사랑하는 오빠~~~
나 술 한잔했어...
아무걱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없고 할수 있는것도 없고...
한심하다 한심해...
내 스스로 오빠 너에게 가고 싶어도 혼자 남겨질우리 아들때문에 용기도 안 나고...
그렇다고 뭘 해서 우리 아들 보란듯이 키워야지하는 그런 의욕도 없고...
그저 멍하니...
우리 오빠 네 옆으로 불러줄 그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이 질긴 목숨 살아가고 있네...
우습지!!!
그렇게그리워 하면서도 여기 이 땅에 아직도 발 붙이고 살고 있으니...
내가 너무 싫고 미워...
아무것도 안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
오빠 그리 외로이 혼자 그 곳에 두고 난 여기서...
따듯한 집 인에서 춥다고 옷 껴입고 이불 목까지 덥고...
이 바보같은 년은 이러고 있어...
제발 누가 우리 다시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만 하면서...
노력도 안하고...
오빠에게 계속 부탁하면서...
거기서도 오빠 마음 편하지 못하게...
그저 오빠가 나 생각해주고 걱정해주는것이 고맙고 다른이들보다 난 생각해주고 걱정한다는것에 기뻐나 하면서...
한심하다 한심해...
얼마나 미련하고 바보같은 여자인지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나...
너무 싫어...너무싫어...
사랑하는 당신 이렇게 놓쳐 놓거서는 뭐 하나다고 이러고 살아가고 있는지...
하늘을 탓하며 조상을 탓하며 신을 탓하며...
가장 먼저 날 뒤돌아 봤어야 하는걸...
원망부터 하고...
난 참으로 어라석은 여자인가봐...
사랑하는 당신과 너무 함께하고 싶은데...
난 왜 태어났는지...
우리에겐 왜 자식이 생긴건지...
모르겠다...모르겠어...
지금 내가 아는것은 우린 당신과 너무너무 함께 하고 싶다는거...
다시 손잡고 당신 품에 안기고 싶다는거...
사랑하는 당신과 하께 영원히 행복하고 싶다는거...
그리고 그 길은 당신이 아니고 내가 깄어야 하는 길이라는거...
당신이 먼저가 아니고 내가 먼저였어야 한다는거...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빨리 만나고 싶다...
오빠 너 너무 보고싶다!!!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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