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서서히 ..
받는이 : 낭군님
작성자 : 마누라 2007-01-11
오늘도 오랫만에 왔어요..
요즘 나 너무 힘드네..
당신 빈자리가 이렇게 힘들 줄..
울고 또 울어도 그끝은 보이지 않고..
보고싶은 마음만 가득하고.....나 어쩌지...
아이들이 오히려나를 위로해줍니다.
당신 딸이...어제는 그럽디다.
"엄마 아빠가 항상 엄마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살면 되잖아"..라고..
그 말에 더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이에 안맞게 말하는 아이들도 안쓰럽고..
보고싶지만 보고싶다 말하지 않는 것도 마음아프고..
또 그러네요..
"난 하나도 안 슬픈데...아빠 해외로 근무하러 나갔다 생각하고 살면 되잖아"....
"하늘에서도 우리 지켜보고 잇을건데...항상 우리곁에 있을 아빠인데 왜 보고 싶어"라고...
그거 알아요..너무 안쓰러운게..
그래서 내 마음이 더 아파요..
울 아이들이 너무 너무 잘 참는것도 ......
내가 이렇게 보고싶은데..아이들은 오죽할까..
당신이 너무 밉고 야속하네요...
다시 돌아 왔음 좋겟다...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