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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픈 봉근아빠여
받는이 : 봉근아빠
작성자 : 봉근엄니 2007-02-27
안녕?
봄기운의 싱그러움이 다가오는 냄쌔를 가슴으로 느끼며 당신을 생각하며 몇자 적어본다.
짧은 시간동안 함께했던 우리의 시간을 단 한번만이라도 되돌릴수 있다면 ...
수없이 흐르는 시간속에 우리 봉근이가 조금있으면 초등학교에 간다 .
3월2일이 입학식이야 자기 없이 나혼자 봉근이를 지켜보려니 너무너무 힘이드네 자기도 저멀리서 우리 두사람 웃으며 지켜보고 있겠지?
당신아들 봉근이 얼마나 의젓하고 씩씩하게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어 얼마나 대견스런운지 ...
자기가 내려다보고 있는 하늘아래에 철없는 엄마와봉근이가 오늘 하루도 당신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당신 어머니께 전화 드렸더니 서글픈 목소리로 봉근이와나를 위로해주시데...
당신형제들이 전화없다 하면서 어머니는 되려 우리 걱정을 하고 계시니 당신없이 어머니 보기가 민망하네
당신이 좋은곳에서 어머니도 잘 지켜주리라 믿으며 나와봉근이도 지켜주리라 생각하며 두서없이 몇자 적어본다 .
맘이 속상할때 당신에게 편지 쓸테니 나의 푸념받아줘야지 모른척하면 병이 생길것 같아
당신도 알껬지만 당신 형제들땜 속상하다.
오늘은 이만 하고 담에 소식전할께
우리 봉근이 입학하는날 마니마니 추카해줘 ㅋㅋ
꽃샘추의 감기조심하고 건강하게 잘있어
담에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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