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사이트가 자꾸오류가나서 편질못썼네여.
그간 잘있었지? 이런 인사하는것도 너무 우스운일이다. 잘있을리 없지만, 그냥 남들한테 형식적으로 하는 그런 인삿말을 당신한테 하고있네...

그런데,
잠깐의 시간동안 나한테 너무 안좋은일들이 너무 많아서 자꾸 오빠가 마음에 걸려여.
내가 혹시 당신맘에 들지않는 행동으로 당신의 노여움을 산건지...
계속 안좋은일이 생기니 나도 당신한테 떠넘기려하는 마음이겠지...미안해여. 또 이런생각해서...
당신이 알면 맘아플일 내가 또 만들었네...

낼모레 재판이 있어.
이번엔 형사가 아니라 민사재판...
당신도 올거지...나도 당신과 함께 가려고...

오빠,,,
욱이 많이 컸지?
당신이 봤으면 아마 예뻐서 까물어칠정도로 이쁜짓많이하는데...당신한테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지못해 또 가슴에 멍이들지만,,,
당신이 많이 보듬어줘여,
나약해지지않도록 강한사람이 되도록...

이모부보고 아빠라고 부르는게 늘 보면서도 메이지는 가슴 부등켜안고 흐느끼지만...
집에돌아와 당신 영정사진보고 아들아 저분이 너의 진짜아빠란다라고 수없이 말해도 눈에 보이지않는 아빠가 저 사진이 아빠라고 알리없지만,,,
난 아들이 당신 잊지않도록 노력할거예여.

당신 항상 내 마음속에 품고 내 가슴속에 살아숨쉬고있다는것 잊지말아여.
그리고 나와 당신아들 지켜줘여.
내가 여기서 정신놓아버리면, 더이상 아무것도 할수없는 그런 지경이되지않도록 당신이 조금만 도와줘여.
그게 가장 두려운것 중에 하나예여.

보고싶어여. 살수없을 만큼 보고싶어여.
사랑해여. 죽도록 사랑해여. 욱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