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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딸
받는이 : 선옥이
작성자 : 엄마가 2010-06-11
선옥아 오늘은 눈물안 흘리며
글을 쓸수있겠다.
제번엔 눈물이 멈추질 안아서............
아빠제삿날 너두 다녀갔니?
아빠제사 지네고나는 몸살이
나버렸어.

우리딸이너무너무 보고싶어
몸살이났나봐.
오늘은조금괜챦아 졌다.
지금 할머니가 콜라 사다 달라고
야단났다.
우리딸 선옥이.
난 우리딸을 꼭만날거라고
믿는데.
그래야 하는데 .그래야 내가슴이
편해질겄 갇은데........
이럲거 가슴이 쓰리도록
보고싶은데 안만나면
못 만나면 아돼는데.

양선옥이 내딸
아빠 제삿날 아빠한태
넊두리 했다.
당신딸은 나보다 더 나중에
만나지 왜? 나보다
먼저 데려같냐고.
아빠도 미웠고 너도 미웠다.
둘다 나 싫다고 떠났으니까

미워도 사랑한다.
선모는 너가 잘돌봐 줘라.
몸도 건강하고 일하는겄도
대밖나게 해죠라.
장가를빨리가서 너의
조카들도 낞아서 가정을
이룰수 있게끔.

사랑하는 천사님
안녕.
할머니 콜라 사로갑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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