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오늘 아버님 기일이야...
알고있지!!!
오늘 우리 아들이랑 우리 집 가...
항상 우리가 모셔서 내가 여기서 뭐라도 해 갈려고 했더니 어머님이 아무 것도 해 오지 마래...
살살 혼자 하신다고...
너무 죄송해...
자기야!!!
사랑하는 내 자기야!!!
우리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어쩌면 좋니!!!
나 당신 이렇게 사랑하는데,미치도록 그리운데...
당신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데...
보고싶어,너무너무 보고싶어...
매일매일 얘기해도 안 들리니!!!
그렇게 소리치고 애원하는데 안 들리니!!!
사랑해,언제나,영원히...
우리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왜...
나 너무 억울하다...너무 억울해...
당신도 나만큼이나 억울하지!!!
아니 나보다 더 하지!!!
우리 아들 당신 보러 가고 싶다고 해...
아침에 나보고 아빠 만나러 가고 싶대...
그래서 기다리면 오실거라고 여기로 데리러 오실거라고 했어...
기다리면 와 줄거지!!!
당신도 우리랑 함께 하고 싶잖아...
우리 세식구 다시 함께 하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