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살아가는이야기
받는이 : 형진아빠
작성자 : 형진엄마 2007-05-14
형진 아빠
형진이 미국이름이 james lee (제임스 리)야
이름멋있지? 당신이 너무도 사랑하던아들...
이제는 나만큼 커진것알아 아마도 보고있겠지..
내가살아가는 이유야 아들을 위해서...
내가 눈물이라도 보이면 눈치만보고있어
당신얘기는 아무도안해 서로 눈치만 보고있어.
이제는 한국말 만큼 영어도 잘해
같은반 미국친구들이 형진이보고 코메디언하라도고한데 영어로 농담도잘하고 어디가면 짧은 내영어 실력에웃으며 통역도 해주곤해
너무자랑스럽지..
나 어제 미용실 개업했어 미국 라이센드도 따고.
정말잘하고 있지...
3년이라는 세월이 우리에겐 인생의 역전이되고 있어. 내년 쯤에는 당신 보러 한국에 갈 계획 하고 있어. 엄마는 자주 오시지..
사위보다 아들이 더 가까운가봐..
엄마가 당신을 더 보고싶어 하시는 것 같아
형진 아빠 미안해...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
미안해....
가슴이 너무도 저민다.
왜 나에게 말한마디 못하고 같어..
아이들 잘키워 달라고, 사랑한다고, 왜...
눈 감으면 당신의 마지막 이 떠오르곤해
말한마디 안하고, 눈도 머주쳐주지도 않고,
이제는 돌아볼 시간이 생겨서 좋아
자주 편지 써줄께
청아에 당신의 안치단 사진을 요청했는데
잘안되네.
또 편지할께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