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너무나 그립고 보고픈 나의 사랑아!!!
너에게 가고 싶은 이 마음...
너에게 가야 끝이 날 이 그리움...
너에게 가야 없어질 이 고통...
자기야!!!
사랑하는 내 자기야!!!
너에게 매일매일 부탁하는데...
하늘에 매일매일 기도하는데...
빨리 우리 다시 함께 하게 해 달라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어젠 혼자 밖을 나가 길을 걸었어.
지나가는 많은 부부들과 그 사이의 아이들을 보며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혼자 뚝길을 걸을땐 눈물이 나오고...
오빠 당신이 좋아하던 그 길...
흐르는 물을 보며 이런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하던 당신 말이 떠올라.
미안해.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당신과 같이 그 길을 걷고 싶다.
당신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사랑하는 너와 우리 아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