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허
- 받는이 : 이승훈
- 작성자 : 헤더 2007-07-06
자기
잘 지냈어?
와이프 왔어....^^
요새 날씨가 정말 이상해.
하늘이 가을 하늘 처럼 맑았다가
갑자기 먹구름이 마구마구 몰려 와서는 이내 비가 주룩주룩 내려.
정말 변덕이 죽끓는다는 말이 딱 맞는 날씨야.
이런 날씨를 보고 있자니까
자기를 보낸후 내 생활이 생각이 났어.
가만히 청소를 하다가도 땅바닥에 주저 앉아 엉엉 대고 울고
가만히 음악을 듣다가도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고
정신 이상이 있는 사람처럼 그랬거든.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걸어가는지
뭘 해야 하는지
아이도 눈에 안 들어오고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정신이 나가 있었지.
그러다가 사후의 세계에 심취해서는 각종책을 다 읽고
100장이 넘는 편지를 늘 써대고
자면서도 얘기 하고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도 다시 울고............
늘 이런 생활 이었는데................
이젠 자기회사일도 잘 하고
잘 웃고
아들하고 외식하고 자기얘길 늘 하고
전처럼 울지도 않고
씩씩 할려고 애써.
그러면서도 늘 한쪽 뒤퉁이는 서늘한 그 뭔가가 있어서
날 잡아 당기고
날 우울 하게 하네.............
아이가 방학을 했는데도 같이 해 주지도 못하고
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엄마가 되 버렸어.
자기 아들 잘 살펴 줘요.
아프지 않게
늘 밝은 아이로 자랄수 있게
앞으로 행복하게 사는 아이가 되게 늘 살펴주고
사랑 뿌려줘요...................
너무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당신을 많이 그리워 하는 와이프가...
잘 지냈어?
와이프 왔어....^^
요새 날씨가 정말 이상해.
하늘이 가을 하늘 처럼 맑았다가
갑자기 먹구름이 마구마구 몰려 와서는 이내 비가 주룩주룩 내려.
정말 변덕이 죽끓는다는 말이 딱 맞는 날씨야.
이런 날씨를 보고 있자니까
자기를 보낸후 내 생활이 생각이 났어.
가만히 청소를 하다가도 땅바닥에 주저 앉아 엉엉 대고 울고
가만히 음악을 듣다가도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고
정신 이상이 있는 사람처럼 그랬거든.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걸어가는지
뭘 해야 하는지
아이도 눈에 안 들어오고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정신이 나가 있었지.
그러다가 사후의 세계에 심취해서는 각종책을 다 읽고
100장이 넘는 편지를 늘 써대고
자면서도 얘기 하고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도 다시 울고............
늘 이런 생활 이었는데................
이젠 자기회사일도 잘 하고
잘 웃고
아들하고 외식하고 자기얘길 늘 하고
전처럼 울지도 않고
씩씩 할려고 애써.
그러면서도 늘 한쪽 뒤퉁이는 서늘한 그 뭔가가 있어서
날 잡아 당기고
날 우울 하게 하네.............
아이가 방학을 했는데도 같이 해 주지도 못하고
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엄마가 되 버렸어.
자기 아들 잘 살펴 줘요.
아프지 않게
늘 밝은 아이로 자랄수 있게
앞으로 행복하게 사는 아이가 되게 늘 살펴주고
사랑 뿌려줘요...................
너무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당신을 많이 그리워 하는 와이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