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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레오
받는이 : 레오
작성자 : 루시아 2007-07-18
안젤라,아녜스 아빠 어제는 당신이 우리곁을
떠난 2주기였어요
당신께서 도와주셔서 이복중에도 그리 덥지
안은 날씨에 당신에 기일 음식을 당신의 막내
처제와 했어요 정성껏 했는데 맛있게 드시고
가셨는지요?
작년에는 당신에 제수 음식 시장보며, 음식하며
많이 속상하고 정말 모든게 원망스럽고 싫었는데
올해에는 모든것을 감사하며 원망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 들이며 했어요
당신에 큰조카 영빈이도 6월30일날 결혼하여
새식구와 같이 왔어요
당신이 보기에도 참하고 예쁜 우리집 큰 며느리
지요?
안젤라,아녜스 아빠 어제 당신에 레지오팀들,
우리 구역식구, 우리 레지오팀들이 와서 당신에
기일 연도 해 주셨는데 마음에 드셨는요
당신에 형님,누님들도 많은분들이 오셔서 기도해주시니까 흐뭇해 하셨어요
당신이 이세상 살면서 그리 나쁘게는 살지 않았
다는것을 느끼겠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당신에 기일을 기억하고 1주기때보다 더 많은분들이 오셔서 기도도 해주시고 당신에
연미사도 넣어 주시고요
여보 사랑해요 고맙고요
당신에 몫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 당신 만날때
부끄럽지 않은 당신에 아내가 될께요
그리고8월에 저 아녜스와 함께 유럽에가요
당신 아플때부터 나오던 이야기인데 과장님께서
아이들데리고 머리식히고 오라고 추천해주셨는데 당신도 아시다시피 우리 안젤라 고3이잖아요
못간다고 했는데도 안젤라 데리고 그냥 갔다오라고 해서 안젤라에게 이야기 했더니 아녜스만
데리고 갔다오래요 자기는 괜찮다고
아녜스는 외국 한번도 안갔으니까 아녜스 데리고
갔다오라고
우리 안젤라 다 컸지요
그래서 아녜스만 데리고 갔다 오려고요
아녜스가 영국에 무척 가고 싶어 했는데 잘된일이지요 우리 아녜스와 잘 다녀올수 있도록 도와주고
집에 있는 안젤라도 도와 주세요
여보 우리 안젤라 이제 수능시험 얼마 남지않았어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고 하니까 많이
힘들어 해요 제가 걱정할까봐 표현은 안하지만..
우리 안젤라 원하는 학교 꼭 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깨 해 주세요
그리하여 내년에는 교리 교사로 봉사할수
있도록요
여보 사랑해요 당신에 사랑이 어떤것인지
날이 갈수록 얼마나 큰지 느낀답니다.
당신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할께요
주님에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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