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우리 아가야

어제 네 동아리 선배였다며
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이제야 소식을 들었다고
너 어디 있느냐고 묻기에...알려주었더니
오후 늦게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거야
너 보낼때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
그래서 그러지 말고 너 있는 곳이나 자주 들려달라고 했더니
바로 청아까지 갔다 왔다고 하면서 앞으로 자주 들리겠다고
그건 당연하다고 ..고마운 말을 해주는 구나 ..

이렇게 친구들 선후배들이 찾아 주니까
네가 덜 외로울거 같아 ...
다 똑똑하고 좋은 사람들이라
네게 갔다오며 인생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며 사회에 많은 좋은 일들을 해줄거 같다
네가 못다한 일들까지 ..

어제 많이 위안이 되는 하루였어..
창밖에 까치가 요란하다
오늘도 네게 좋은 친구들이 다녀갈 건가봐

이 아침
사랑과 감사를 모두에게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