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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픔처럼 오는 그리움...
받는이 : 김당태
작성자 : 김후연 2007-07-23
여보...

원치않은 삶.. 그리고...
흐르는 세월속에 당신을 잊은듯
시간은 잘도 갑니다...
결코 단 일분도 당신생각에서
벗어나본적 없는데...

어제는 오랫만에 실컷울었다
당신이름 부르면서 통곡에 가깝게...
물론 아이들 없을때...
지금 눈이 퉁퉁 부었네...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더 또렷해지는걸까...

지난 토요일에 당신 큰아들 반가웠지?
고통도 아픔도 많은시간들이 영호를 괴롭혀서
아빠에게도 참 오랫만에 갔을꺼야...
당신이 용서해주고 앞길좀 열어줘요...
당신가기전에도 많이 안쓰런 자식이었잖아...
앞으론 자주 갈꺼에요
좀 나아지는것 같아
이제 나쁜일은 우리자식들 앞길에 없도록
당신이 많이 도와줘요...

당신 잘알고 있지...
요즘 내가 몸은 힘들고 마음은...
너무 외롭고 허전하다는걸...

물론 당신곁에 가기전에는 이렇게
살아가다 말겠지...

보고싶어...
정말 많이 그립다...

당신이 내곁에 있을때도...
그렇게 멀리 가버린 지금도...
당신은...

내가 힘들고 또 힘들때 일어날수 있는힘이야...

그래서 더 미안해...
난 평생 당신에게 받기만 하니까
내가 줄게 없으니까 그리고...

지금은 주고싶어도 당신이 없다...........

너무 보고싶어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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