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당신 슬프게하는구나...
- 받는이 : 욱이아빠
- 작성자 : 욱이엄마 2007-07-28
오빠.
꿈에서라도 당신 만나면 그렇게 설레이고 좋은데
아무래도 내가 지금 너무 큰 잘못을 하고있구나!
싶네여.
당신이 알고있을텐데 내게 전해지진않지만 내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있을텐데 그거 생각못하고
내가 자꾸만 그러네...
그러지 말라고 내게 알릴방법이라도 찾듯 그렇게
꿈에 보이지않더니 꿈에본 당신은 ...
그러지말아여.
그곳에선 제발 편히 있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당신
아직도 헤매고 있구나...
내가 이런데 당신 아들한테 당신에게 줄 사랑까지 모두 줘야하는데 내가 그러질못하지...
근데 어쩌지...나도 내 맘을 가누질못하겠어.
그러면 안되지하면서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 기분따라 행동할수밖에 없어.
미안해여. 내가 어떻게해야할까?
나 사는게 잘못된모습이라면 당신이 와여.
내 앞에 당신모습보이고 말해줘여.
그러지말라고...
그러면 그래주면 안될까여?
욱이아빠...
오늘도 욱이가 "아빠 언제와? 그러면서 작은방한번보고 오더니 아빠 사진보네...
아빠 보고싶을때 이렇게 당신 사진바라보게 할..
마음이 찢어지는데...
나 두려워...오빠.
욱이때문에 당신에게 지금 갈수도 없고,
욱이보면 또 이럴때마다...아니 더 많이 커서 아빠 찾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쩌면 남편잃은 나보다 아빠잃은 욱이가 더 많이 아프고 슬플수도 있겠구나. 커가면서 더 많이 당신 그리워할텐데...난 내 슬픔만 큰줄알았지 정작 가장 아플 욱이 생각은 하지못했어.
당신이 그랬지?
"밥주고 빨래해주는게 엄마가 할일 다하는건 아니라구...그럼 뭐냐고?물었는데 당신 답을 주지않았어. 지금도 생각해여. 당신이 무엇을 말하고싶었는지...근데 어려워여. 당신이 뭘말하고싶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여.
오빠...
욱이아빠...
난 내일이란게 오지만 당신은 아직 하루가 가지않았겠지...오늘밤은 내몸빌려 가고싶은곳 보고싶었던 사람들 모두모두 해보고와여.
그거 알아여?
내 목숨도 아깝지않을 당신.
내가 당신 대신이라해도 기꺼이 그렇게 할수있어여. 당신만 돌아온다면 욱이두고서라도 나 당신있던곳으로 갈수있어여.
바꿀수만 있다면...당신 한번만 만날수있다면...
모든지 다 할수있겠는데...
당신에게 줄 내 사랑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더욱 당신 못잊겠는데...
당신 찾고싶은데...
꿈에서라도 당신 만나면 그렇게 설레이고 좋은데
아무래도 내가 지금 너무 큰 잘못을 하고있구나!
싶네여.
당신이 알고있을텐데 내게 전해지진않지만 내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있을텐데 그거 생각못하고
내가 자꾸만 그러네...
그러지 말라고 내게 알릴방법이라도 찾듯 그렇게
꿈에 보이지않더니 꿈에본 당신은 ...
그러지말아여.
그곳에선 제발 편히 있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당신
아직도 헤매고 있구나...
내가 이런데 당신 아들한테 당신에게 줄 사랑까지 모두 줘야하는데 내가 그러질못하지...
근데 어쩌지...나도 내 맘을 가누질못하겠어.
그러면 안되지하면서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그 기분따라 행동할수밖에 없어.
미안해여. 내가 어떻게해야할까?
나 사는게 잘못된모습이라면 당신이 와여.
내 앞에 당신모습보이고 말해줘여.
그러지말라고...
그러면 그래주면 안될까여?
욱이아빠...
오늘도 욱이가 "아빠 언제와? 그러면서 작은방한번보고 오더니 아빠 사진보네...
아빠 보고싶을때 이렇게 당신 사진바라보게 할..
마음이 찢어지는데...
나 두려워...오빠.
욱이때문에 당신에게 지금 갈수도 없고,
욱이보면 또 이럴때마다...아니 더 많이 커서 아빠 찾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쩌면 남편잃은 나보다 아빠잃은 욱이가 더 많이 아프고 슬플수도 있겠구나. 커가면서 더 많이 당신 그리워할텐데...난 내 슬픔만 큰줄알았지 정작 가장 아플 욱이 생각은 하지못했어.
당신이 그랬지?
"밥주고 빨래해주는게 엄마가 할일 다하는건 아니라구...그럼 뭐냐고?물었는데 당신 답을 주지않았어. 지금도 생각해여. 당신이 무엇을 말하고싶었는지...근데 어려워여. 당신이 뭘말하고싶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여.
오빠...
욱이아빠...
난 내일이란게 오지만 당신은 아직 하루가 가지않았겠지...오늘밤은 내몸빌려 가고싶은곳 보고싶었던 사람들 모두모두 해보고와여.
그거 알아여?
내 목숨도 아깝지않을 당신.
내가 당신 대신이라해도 기꺼이 그렇게 할수있어여. 당신만 돌아온다면 욱이두고서라도 나 당신있던곳으로 갈수있어여.
바꿀수만 있다면...당신 한번만 만날수있다면...
모든지 다 할수있겠는데...
당신에게 줄 내 사랑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더욱 당신 못잊겠는데...
당신 찾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