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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나의 님...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7-07-29
사랑하는 오빠~~~
인터넷이 안되어서 편지를 못썼네.
미안해요.
얼마전에 번개가 치더니 갑자기 안되더라구.
그런집이 꽤 있었나봐.
오랫만에 쓰는거 같네요.
어젠 우리 아들과 같이 나갔다 왔어요.
금난새지휘의 음악회 봤네.
너무 좋더라. 오랫만의 음악회이기도 하지만 역시 잘하는 오케스트라라서 그런지 전달이 너무 잘 되는거 같더라구.
옆자리에 오빠 당신이 앉아 있다고 믿고 들었지.
우리 아들은 피곤했는지 시작하기도 전에 잠이 들었어.
그 전에 신나게 놀았거든.
오빠랑 같이 음악회 보던 그 시간이 떠오르더라.
음악을 들으며 너에게 말도 하고 내 소원도 빌었어.
들렸어요?
보고싶다 오빠...
언제나 나에게 미안한 얼굴을 보여주는 당신...
나도 너무너무 미안한데...
정말 오빠 혼자두기 너무너무 싫은데...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다음주에 우리 집에 가요.
당신 얼굴 볼 수 있겠지!!!
보고싶다...
사랑하는 나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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